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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특수지역 124만평 공영개발 추진
익산과 더불어 전북 발전ㅇ[ 지대한 공헌 기대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6년 01월 31일(화)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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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오염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는 전국 최대규모의 왕궁특수지역(한센씨병 치유자 집단거주지역) 축산단지 124만평이 공영개발방식으로 전면 개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랜 민원으로 이어지고 있던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의 해결과 함께, 새만금 수질오염원이 원천 제거될 전망이다.
지난 23일 강현욱 전북도지사는 익산 왕궁특수지역 축산단지를 직접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집단 이주를 포함한 왕궁지역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해 그 동안 새만금 지구 수질오염 논란을 종식시키고 익산지역 북부권 개발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이를 위해 오는 4월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바로 사업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강 지사는 채규정 익산시장과 김정기 익산시의회 의장, 김병곤ㆍ황현ㆍ김주성 전북도의원, 전북지방환경청장, 새만금사업단장, 송하옥 이주대책추진위원장 등 왕궁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를 갖고 왕궁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이 같은 방침을 밝히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강 지사는 "왕궁 특수지역 대책 추진문제는 상당기간 다방면으로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었으며, 여러 연구를 통해 심각성을 잘 알고 있다"며 "그 동안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간을 끌어 왕궁지역 주민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지사는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원인인 축산폐수문제 해결과 지역주민의 이주대책 요구 등 집단민원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왕궁특수지역 전체를 매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집단 축산단지 전체면적 124만평을 공영개발 방식으로 축산오염 부하량이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또 강 지사는 "이번 사업은 많은 재원이 소요되는 사업인 만큼 정치권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재원 확보가 우선 시 되어야 한다"면서 "도에서도 조속히 국가예산을 확보해 해결토록 하겠다"고 덧 붙였다.
이와 함께 강 지사는 "행정 연계 복합도시가 공주ㆍ연기로 확정됨에 따라 행정 연계 복합도시 관문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익산이며 그 가운데서도 이곳 왕궁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새만금 최종 물막이 공사가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이 상황에서 새만금을 제대로 개발학 위해서는 왕궁의 폐수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익산의 발전과 전라북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슬기로우면서도 강력하게 왕궁 특수지역 이전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지사는 이 자리에 함께 참석한 익산 왕궁특수지역 대책 추진단장과 개발공사 사장에게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모든 준비를 연초에 마련해 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오는 4월 추가경정을 통해 사업종합개발계획을 위한 용역비와 토지구입을 위한 용지 매입비를 우선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와 관련해 채규정 익산시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원 확보이기 때문에 재원 확보를 위해 시와 도에서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며 "또한 왕궁주민들의 의견수렴과 함께 550억 투자된 축산폐수처리장 보강공사도 용역과정에서 재검토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왕궁시의원 김정기 의장은 "우리지역의 최대 관심사였던 문제가 해결될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전부터 특수지역 주민들은 이주를 희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결정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장은 "앞으로 말뿐인 행정이 아닌 주민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행정의 역할이 필요할 때"라며 "전라북도와 익산시, 익산시의회가 하나가 돼 조속히 사업이 이뤄 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 왕궁특수지역 현황
익산시 왕궁특수지역(한센씨병 치유자 집단거주지역)은 1949년 전남 고흥군 국립나병원 익산나병원으로 정착하기 시작해 1958년 국립병원이 폐쇄돼 한센씨병 치유자가 정부보조금과 축산업을 생업으로 왕궁면 온수ㆍ구덕 일원 3개농장(익산ㆍ신촌ㆍ금호농장) 911가구 1,780명을 포함해 총 1,103가구 2,089명이 집단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장구역만 51만평으로 현재 426농가에서 13만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루 축산폐수가 1,500여톤 가량 발생되고 있어 현재의 생활하수처리 시설로는 폐수처리에 한계가 있어 인근 지역 악취는 물론이고 만경강 상류 지역과 새만금의 주요 오염원이 되고 있다.
그동안 새만금 지역의 수질오염원인으로 대두되면서 1995년 축산폐수처리장을 건립 추진해 1997년 220억원의 예산으로 폐수처리장을 준공해 처리하고 있으나 유입되는 축산폐수를 감당할 수 없어 2004년부터 2008년까지 550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능보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이 완공된다 해도 수질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인근(왕궁ㆍ춘포ㆍ삼례) 지역과 호남고속도로 통행인, 우석대학교의 악취민원은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지적돼 왔다.
▲ 앞으로 추진방향
전라북도는 새만금 수질 논란의 주된 요인인 만경강 상류지역 축산폐수 문제의 원천적인 제거와 지역 주민의 이주대책 요구 등 장기 집단민원 해소를 위해 이번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현재 이곳 왕궁지역은 전라북도의 관문 지역으로 악취 발생원 제거로 전라북도 이미지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왕궁지역에 대한 기존의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과 관련,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우선 먼저 전라북도는 집단 축산단지 124만평 전체에 대한 매입과 이주대책 추진을 위해 축산 부하량이 많은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 뒤 전체 구역으로 확대하는 이른바 단계별 개발 방식 추진을 할 계획이다.
또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식이나 사업주체, 재원대책과 부지 활용 방안 등은 전문기관에 연구 용역을 의뢰해 최대한 조속한 시일 내에 종합적인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방침이다.
강현욱 도지사는 향후 사업 성공의 최대관건은 재원 확보 여부에 달려 있다고 보고 중앙 정부로부터 최대한의 지원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하는 등 익산 왕궁지역 문제 해결에 거도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하고 우선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관련 용역비와 부지 매입비 일부를 반영할 예정이다.
사업추진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부지활용 방안은 전문기관의 용역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나 현재까지는 첨단산업단지와 공공용지, 물류 유통단지, 주거단지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왕궁특수단지 일대는 호남고속도로가 관통되는 등 교통의 요충지로 대ㆍ중기업 등 다수의 기업들이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익산발전과 더불어 전라북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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