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도여 굽이쳐라 파도여 노래하라 가없는 수평선 저 하늘 끝까지 잔잔한 바다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 포말처럼 부서지는 물거품을 안고 다시 죽어 소리 없이 사라져도 파도여 굽이쳐라 파도여 노래하라 흔들리는 몸짓에 편히 머물 수 없어도 적벽을 때리는 고고한 함성소리 불러 모아 끝없는 길을 달려가라 깨어 있는 몸부림 더욱 소리 높이 다가 와 바다보다 깊은 파문을 열고 푸른 에메랄드 생명의 바다로 달려가라 집체만한 파도는 나의 힘, 나의 사랑 굽이치는 파도는 나의 길, 나의 희망 꺾이지 않는 바람은 다시 날아갈 수 없다 바람 속에 우는 파도는 별이 살아간다
잔잔한 바다는 아무런 희망이 없다. 포말처럼 부서지는 물거품을 안고 다시 죽어 소리 없이 사라져도 파도여 굽이쳐라. 파도여 노래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