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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가출 청소년, 우리의 관심이 절실합니다-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정재용 경사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1년 06월 07일(월)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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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정재용 경사
ⓒ 익산신문 
매년 가출 청소년은 사회적으로 대두되는 심각한 문제이다. 해가 지나도 종식되지 않고 변이하는 코로나19처럼 가출 청소년은 계속해서 변질되어가며 우리가 계속해서 짊어지고 가야할 문제로 자리잡았다. 

가출 청소년의 정의는 정당한 이유없이 가정에서 이탈한 자, 부모 혹은 보호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자신의 의지 또는 타의에 의하여 부모로부터 일정 시간 이상 떨어져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을 말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실시한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 청소년 700여명 중 가출을 한 이유 1순위로 ‘가족 간 갈등’을 꼽았으며 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청소년도 24.5%를 기록했다. 몸에 심하게 멍이 들거나 상처가 남는 경우도 허다하나 가장 심한 고통은 마음의 흉터일 것이다. 이 때문인지 가출 청소년들의 절반 이상은 보호자를 믿고 의지하지 않는다고 하며 가정 복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소수에 불과하다.

청소년 가출의 유형은 다양하다. 참기 어려운 상황 때문에 가출하는 탈출형 가출, 즐거움을 찾아 가출을 하는 추구형 가출 외에 목적에 따라 시위성 가출, 유희성 가출, 방랑성 가출, 추방형 가출, 생존형 가출 등이 있다. 그러나 이 다양한 유형들의 공통점은 가족이나 주위의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 결핍현상이 있는 가출 청소년들은 현대에 무인 시설이 발달함에 따라 무인 숙박 시설 등에서 가출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아지트를 형성하여 술, 담배 외 조건 만남까지 일삼으며 비행을 넘어 범죄로까지 번져가고 있다. 가출 청소년들은 미성숙한 성장기에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자신들의 집단을 만들게 되면서 군중심리가 형성된다.

이로 인해 혼자서는 할 수 없던 잘못된 행동을 자신도 모르게 휩쓸려 저지르게 되어 작은 일탈들은 커다란 범죄로 걷잡을 수 없게 커져가는 것이다.

각박한 현대의 세상 속에서 생업에 쫓겨서, 직장일이 힘들어서라는 등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정작 관심과 사랑의 말 한마디를 잊어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의 관심과 사랑이 가출 청소년을 돌릴 수 있는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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