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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이 비료공장과 인과관계가 성립된다는 환경부의 인정은 환경보건 역사상 보기 드문 사례로 전북대 김세훈 박사, 임형택 익산시의원 등 의식 있는 지역 활동가들이 함께 해 준 덕분입니다.”
지난 5월 28일 제26회 익산시민대상 친환경부문 대상에 선정된 강공언(52) 원광보건대학교 교수는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한 동료들에게 돌렸다.
강 교수는 익산시의 주요 환경 현안문제로 다루어지고 있는 낭산 폐석산, 악취와 미세먼지, 환경정책, 경관건축 및 도시계획, 폐기물처리 등에 대해 자문과 심의 및 교육활동을 통해 시정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최근에는 장점마을 집단 발암사태와 관련해 지역주민 건강관련 역학조사에 있어 대기질 분야에 대한 주민추천 전문가 자문활동을 수행해 주요 위험요인과 주민건강과의 인과관계 규명에 힘을 보탰다는 인정을 받았다.
강 교수는 자신이 한 일은 별로 없다고 겸손해하며 “사실 좋은정치시민넷 손문선 대표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도 장점마을 사태에 신경 쓰지 않을 때 장점마을에 관한 문제에 대한 토론회를 열고 최초로 유튜브에 올려 공식화했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고 밝혔다.
그 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이 지역언론과 전국방송의 뉴스 등을 통해 알려지게 됐다는 것이다.
“청주에서는 지금 소각장이 가동 중인데도 환경부로부터 소각장으로 인한 피해를 인정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가동이 중단된 익산에서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환경부의 인정을 이끌어내는 성과를 거둔 것입니다.”
이는 한 팀으로는 성과내기 어려워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일이라며 일례로 건강문제와 연결해 원광대 의과대학 오경재 교수를 절묘하게 매칭해 국회 역학회에서 문제를 다뤄 환경부에서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제는 현재 진행 중인 장점마을 주민들에 대한 피해보상 소송이 잘 마무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와 악취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건국대 대학원 환경공학과(공학박사)와 원광대 대학원 보건학과(보건학박사)를 졸업했으며 익산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와 익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17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과 익산의제21실천협의회 표창, 익산환경운동연합 공로상, 교육부장관 표창, 전라북도도지사 표창, 한국대기환경학회 APM MA Awards 등을 수상한 바 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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