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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물단지로 전락한 송학동 철도건널목
교통량 많아진 농로에 폭 3m 건널목 교통 흐름 방해

운전자들 통행량 맞게 건널목 폭 확대 요구

행정청 “관리의 이원화 확대 쉽지 않아”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8년 12월 02일(화)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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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건널목이 좁아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안전하게 건너 지나다닐 수 있도록 건널목을 넓혀주세요”
 
송학동 화이트보석사우나 옆을 지나 평화동 오산로(전북제일고 뒷 도로)로 이어지는 농로에 위치한 철도건널목의 폭이 3m가 채 되지 않아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진입하지 못하는 등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고 있다.
 
때문인지 이 길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수많은 시민들은 철도건널목을 넓혀주기를 바라고 있다.
 
운전자들에 따르면 농로라고는 하지만 교통량이 많아 웬만한 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며 철도건널목 역시 이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더욱이 송학동과 평화동 지역에 클래시움과 영무예다음, 리젠시빌 등 새롭게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통행량이 급증했지만 여건은 이에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혼잡을 이루는 출·퇴근 시간이면 건널목을 건너기 위해 차량들이 길게 늘어서기가 하루 이틀이 아니다.
 
운전자들이 이런 불편을 겪으면서도 이 길을 이용하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 큰 도로로 우회해 전주나 김제 방향으로 향할 경우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15분 이상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이 길을 이용한다는 소모(34) 씨는 “아파트가 많이 생기고 차량 통행도 많다”며 “시간 절약을 위해 이 길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건널목의 폭을 넓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불편은 이뿐만이 아니다. 초행길인 운전자들이 건널목 폭을 확인하지 못하고 동시에 진입하다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일이 부지기수다.
 
택시 운전을 하는 강모(38) 씨는 “며칠 전 차량 두 대가 건널목에 뒤엉켜 있었다”며 “만약 그 시간에 기차라도 지나갔다면 큰 사고가 발생했을 것”이라며 두 대의 차량이 지나갈 수 있도록 건널목의 폭을 넓혀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철도건널목을 유지보수하고 있는 철도공단 관계자는 “철도건널목도 도로의 일부이기에 시의 확장협의가 있어야 확장할 수 있다”며 “현재 자체적인 확장 계획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익산시청 관계자는 “이 길의 경우 도시계획 구역 내 도시계획 선에 지정이 안 돼 있어 도로 확장을 한다는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철도건널목 확장에 대해 “도로는 시에서 확장을 하고 건널목은 기술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철도공사에서 시공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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