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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의 봉사활동 슈퍼우먼들 ‘함열여성의용소방대’
지속적인 사랑나눔·솔선수범 봉사활동·철저한 방역활동 등… 주민 칭송 자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1년 05월 07일(금)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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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익산 함열 지역에서 40명의 슈퍼우먼들이 지속적인 사랑나눔과 솔선수범하는 봉사활동, 철저한 방역활동 등을 펼쳐 주민들의 칭송이 자자해 시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함열여성의용소방대(대장 진영미).

의용소방대(이하 의소대)는 소방업무의 보조자로서 ▲화재의 경계와 진압 ▲구조·구급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대피 및 구호업무 ▲각종 행사장 안전 활동 ▲소방안전 교육 등 소방공무원과 함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는 봉사 단체이다.

기존에 익산소방서 관할 시·읍·면에 33개대 770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었으며 지난 4월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가 발대되면서 34개대로 확대돼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이 중 함열여성의용소방대는 의소대 본연의 임무 외에도 사랑의 김장나눔과 주변 환경정화, 방역활동 동참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 익산신문

지난해 11월에는 함열의소대 20여명이 팔을 걷어 부치고 배추 한포기 한포기 정성을 다해 직접 담고 포장한 김치를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 총 30여세대에 전달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지역 내 학교시설 방역소독, 독거노인들이 주로 거주하는 함열 지역 쪽방촌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환경정비, 소외계층 이·미용 봉사 등을 펼쳐나가고 있다.

올 설 명절을 앞두고는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저소득 주민 등 20가구에 각각 쌀·라면·김·세제·티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위로하고 정성껏 방역소독을 했다.

쪽방촌 일부 어르신들은 대원들이 화장실 등 집안 구석구석까지 청소를 해주자 감동의 눈물까지 흘리며 고마워했다.

세 아이를 키우는 다둥이 엄마이자 소방대 막내인 박현이(36) 대원은 “고맙다면서 제 손을 잡고 우는 어르신도 있었어요. 정말 이렇게 허름한 집에서 생활하시는지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핑 돌았어요”라며 더욱 봉사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는 박미연 헤어 봄 미용실 원장의 재능기부로 망성·용안·용동·성당면 지역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 이·미용 봉사와 방역 소독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어르신 머리손질 뿐만 아니라 건강을 살피며 말벗도 해드리는 등 함께 이웃애를 발휘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함열의소대 한효진 총무는 “어르신들이 이·미용 봉사를 너무 좋아하신다”며 “앞으로도 매월 2번씩 독거노인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을 찾아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개학을 맞아 학생들의 등교가 이뤄진 뒤 학생은 물론 학부모들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감추지 못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함열 지역 초·중학교에 대해 방역봉사활동을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평일 봉사가 힘든 직장인 대원들은 매주 주말 봉사에 나서고 있으며 평일 봉사가 가능한 대원들은 1주일에 4회 학교를 찾아다니며 일일이 방역소독 작업을 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을 찾아 안부를 묻고 따스한 정을 나누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학교 방역작업에 참여한 한 대원은 “선생님들께서 너무 고마워하시며 건네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 정말 보람 있고 뿌듯함을 느낀다”며 “우리 아이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학교생활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방역 봉사와 함께 의소대에서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있는데, 가뜩이나 사람 만나기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 말벗도 해드리고 청소, 방역은 물론 소방시설 설치까지 해드리니 혼자 사시거나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못한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면서 뿌듯해했다.

여기에 진영미 함열의소대 대장은 “지난 몇 달 동안 지역 학교와 요양시설, 독거노인 등을 찾아 방역활동을 펼쳐오고 있는데, 청정지역이었던 함열지역에서 최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주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라며 “의소대와 함께 보다 많은 시민들과 단체들이 방역에 나서 봉사하면 지금의 이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떨쳐낼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동참을 호소했다.

평일 오후는 물론 매 주말마다 방역소독 봉사를 펼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지만 일손 부족으로 인한 한계가 있어, 보다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얘기다.

진영미 대장은 “정말 매번 옷이 땀에 다 젖을 정도로 열심히 봉사에 임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상태”라며 “개인방역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학교나 요양원 등 다중시설 방역소독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끝으로 진 대장은 “우리 함열여성의용소방대는 ‘봉사라는 것이 찾아보면 끝이 없구나’라는 모토를 갖고 앞으로도 대원들 서로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열심히 봉사하며 뛰겠다”고 다짐했다./박해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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