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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오선지에 높은음자리표가 있었다
높은음자리표는 줄 여럿 거느리고 향기로웠다
거기에 곡 붙이고 음정 싣다가 하모니카처럼 망가지기도 했다
잊었지만 그 높은음자리표 풍동이란 이름과 함께 존재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심호흡 심호흡으로 눈 감는 이 뭉클뭉클함이여 싸고도는 음악의 달콤함이여
참외에서는 노란 향기가 납니다. 사각거리는 과육 내음과 말랑거리는 속살의 향기. 그 속에서 시인은 공감각적인 화음을 발견합니다. 그러니 심호흡하면서 눈을 감을 수밖에. 오! 어린 날 하모니카 소리처럼 아련한 그 향과 맛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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