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전북대 수의학과 72학번' 윤신근 동물병원장. | | ⓒ 익산신문 | | 반려동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스타 수의사’ 윤신근 동물병원장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발전기금 5억원을 납부하겠다는 약속를 지켰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윤 원장이 매달 400만원씩 모두 10년에 걸쳐 5억원이라는 약정 금액을 모두 완납했다고 4월 12일 밝혔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모교와 후배들과 한 약속을 지켜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전북대 수의학과 72학번인 윤 원장은 지난 2011년 '수의대 동문으로서 막연한 생각보다는 지금 모교와 후배들을 위한 기부를 실천한다면 남은 삶을 더 충실하게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말과 함께 5억 원을 약정했다.
대학재학 시절 외판원 등을 하면서 어렵게 학업을 이어오던 그에게 대학에서 준 장학금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는 모교에 대한 ‘마음의 빚’이 있었고,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대학경쟁력향상기금’과 수의대 ‘발전기금’ 등을 기부하면서도 늘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졌단다.
그의 모교 사랑은 이뿐만이 아니다.
2013년 두번째 5억원의 기부를 약정해 매달 200만원씩, 현재까지 1억 7000만원을 기탁했다.
학생 실습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동물 조직검사 및 줄기세포 자가 수혈을 할 수 있는 1억 원 상당의 장비 등도 기부했다.
윤신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모교 및 후배들과 한 약속, 그리고 나 자신과 한 약속을 꼭 지켜내고 싶다”며 “이 기금이 밑거름이 돼 내 대학시절 같이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없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윤 원장은 1976년 전북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1988년부터 서울에서 ‘윤신근 박사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당시 생소했던 ‘애견 문화’를 국내에 정착시키는 데 기여했다.
매년 사재를 털어 애왕동물 사진촬영 대회를 열었고, '진돗개', '풍산개', '오수개' 등의 저서도 냈다. /경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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