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고원공간정보 부회장 이태현. | | ⓒ 익산신문 |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사회가 요구하는 인간은 뛰어나지는 않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한 가지를 잘하는 전문가를 필요로 한다.
그렇다면 전문가는 누구인가?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다.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해박한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전문가라고 한다. 자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교수, 한의사, 의사, 수의사, 변호사, 변리사, 평론가, 기자, 펀드매니저, 투자분석가, 증권중개인,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건축사 등이 대표적인 직업군이다.
21세기 들어 정보통신, 광고, 서비스, 첨단기술 관련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직업인들도 전문가에 해당된다.
최근에 우리는 ‘지식기반 경제’ 혹은 ‘지식정보화사회’라는 용어를 흔하게 접할 수 있다. 지식사회는 전문가를 요구한다. 전문성에 기반한 지식의 시대다. 지식사회는 기회의 시대이지만 결코 평등하지 않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기 때문이다.
승자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여 전문가가 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더 이상 직장과 주변상황, 시간, 돈에 자신을 맞추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모든 것을 자신에게 맞출 수 있어야 한다.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졌고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는 시대가 왔다. 공직사회도 임용되면 정년퇴직이라는 등식이 깨져간다. 목표관리제에 이어 균형성과지표(BSC)로 연 2회 업무 성과를 평가받고 있다.
등급별로 성과급이 천차만별이다. 공무원도 안정적으로 고정급을 받던 시절에서 성과에 따라 대우를 받는 능력급 시대가 된 것이다.
전문가는 위기의 시대에도 대접을 받는다. 전문성이 없는 일반 직원은 점점 더 차별 대우를 받는다. 많은 금융기관이 사라지고 많은 금융인들이 명예퇴직 또는 강제퇴직을 당했다. 그런 가운데도 전문성이 있는 펀드매니저들의 몸값은 치솟고 있다.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연구한 현상으로 80대 20의 법칙이 있다. 부의 80%를 전체 인구의 20%가 소유하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80%의 사람이 20%의 성과를 내고 20%의 사람이 80%의 성과를 낸다는 법칙이다.
이것은 인간사 모든 곳에 적용된다. ‘나는 어디에 속하는가?’하고 항상 질문해야 한다. 20% 안에 드는 전문가인가? 아니면 80% 안에 들어가는 평범한 사람인가? 전문가는 20%에 속한다. 명예퇴직, 강제퇴직 등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80%에 속한 사람들의 몫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 지금 하고 있는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결심해야 한다. 프로가 되겠다고 결의해야 한다. 그래야 분명한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프로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성찰과 노력이 필수다. 목숨을 걸고 일을 해야 한다.
둘째, 맡은 일에 대해 항상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하루 1시간 이상 책을 읽어야 한다. 이렇게 10년 이상 열심히 공부하다 보면 전문가 즉, 프로가 되는 것이다. 미친 듯이 한 가지 일을 10년 이상 하면 프로가 된다. 다른 사람에게 경험을 나누어 줄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는 것이다.
‘햇볕만 계속해서 쨍쨍 쬐게 되면 사막이 된다’는 말이 있다. 인생도 편안하기만 하다면 그만큼 위험하다. “비바람이 있기 때문에 항해할 맛이 있다.”고 니체는 말했다.
21세기에는 최종 소비자의 선택으로 평가받아 살아남는 자가 전문가이다. 전문가는 매력적이다. 그들에게는 돈과 명예가 따른다. 지식사회에 강제퇴직, 실업자, 연봉제, 성과급제가 혼재하지만, 전문가는 풍성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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