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첨단 시스템 갖춰 조성될 익산 ‘공공 승마장’ 조감도. | | ⓒ 익산신문 | | 한 해 5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는 익산시의 관광산업 스펙트럼이 점차 다양해 지면서 그 질적 수준도 고급화 추세를 띠어 가고 있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 귀족 스포츠의 대명사로 알려진 승마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높아지고 이를 즐기는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자 익산시가 이같은 변화의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용안면 난포리 일대에 말산업 특구를 지정, 공공승마장을 비롯한 다양한 승마 관련 시설을 조성하는 데 연일 비지땀을 쏟고 있다.
이들 시설물이 예정대로 완공돼 본격 운영되면 시의 관광산업은 다시 한번 양적 질적 변화를 겪으면서 새로운 도약기를 맞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 | | ↑↑ 말산업특구가 들어설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일대 들판 | | ⓒ 익산신문 | | 사실 시가 말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육성, 발전시키려는 데는 나름의 전략적 고려가 담겨 있다.
말산업특구를 주변 성당포구와 용머리고을, 용안생태습지공원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금강변의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을 넘어 서해안 충청권역을 아우르는 전북 서북부권의 명품 휴양·체험형 관광명소로 만들려는 계산이 그 것.
연간 7%대로 성장하고 있는 승마 수요에 주목한 시가 이 사업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선 이유다./편집자 주
|  | | | ↑↑ 익산시 용안면 난포리 일대에서 말산업특구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 | ⓒ 익산신문 | | 익산시는 동절기가 지난 요즘 용안면 난포리 일대 3만9천여㎡ 부지에 공공승마장 및 말산업특구 조성사업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삽을 뜬 이 사업은 올 연말까지 5개년 계획으로 실내·외마장, VR 말산업체험관, 원형마장, 승마체험 공간 등을 갖추고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 사업의 세부 내용을 보면 부지매입비 15억8천만원을 비롯 공공승마장 및 승마길 조성 22억원, VR 말산업 체험관 조성 20억원, 재활승마 인프라 구축 13억원, 승마공원 및 승마장 부대시설에 10억3천여만원 등 모두 5개 사업에 1백9억여원(기금 30억4천4백, 도비 9억1천3백만원, 시비 69억5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예정대로 이 사업이 완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서해안 권역의 거점 승마시설로 부상하면서 익산시민은 물론 주변 지역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다양한 승마 관련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승마장과 16km의 금강변 승마길은 승마 동호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체험기회를 제공, 승마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VR체험관은 가상현실에서 실제와 똑같은 느낌으로 승마를 즐길 수 있어 인간과 말의 친밀감 형성을 통한 승마 인구의 저변확대까지 기대되고 있다.
자폐 및 지체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서비스 연계형 공익승마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원광대 병원과 장애인 단체를 연계한 재활 승마 프로그램은 이미 국비 13억원을 확보, 민간승마장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이들 시설이 모두 완공되면 이곳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찰과 소방 방역활동 등에 종사하는 공무원들의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공익승마 프로그램도 만들어 치유에도 도움을 줄 계획.
|  | | | ↑↑ 공공승마장이 들어설 용안면 난포리 일대 들녘 | | ⓒ 익산신문 | | 승마체험과 농촌관광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적극 개발, 추진되고 있다. 인근에 있는 용안생태습지 공원, 용머리고을, 성당포구 마을 등과 상생을 위해 체험 관광코스까지 연계할 방침이다.
가상현실에서 다양한 승마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VR 말산업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민 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주민들까지 이용 가능한 거점 승마시설로 육성한다는 구상.
이밖에 엘리트 승마선수 육성과 관내 유소년 승마단을 창단, 운영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실로 다종, 다양한 승마관련 체험 프로그램이 내년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관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승마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시는 몇 년전부터 승마체험을 원하는 학생 1천1백45명을 선정, 6개 민간승마장에서 10회에 한해 승마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내달 3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 1인당 소요되는 비용 30만원 중 학생 부담은 3만원이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은 전액 무료다.
정헌율 시장은 “공공승마장은 서해안권역 거점 승마장의 역할과 함께 농촌 체험·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북부지역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면서 “예정대로 연말까지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행정력을 모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관춘 기자
□ 추진 상황
-말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말산업육성 지원조례 제정 : 16년 3월
-농식품부 말산업육성 지원사업 공모선정(22억) : 17년 9월
-제4호 말산업특구 선정익산 등 도내 5개 시군) : 18년 7월
-말산업특구 1차 사업확정 및 사업비 확보VR말산업체험관 20억) : 18년 11월
-말산업특구 2차 사업확정 및 사업비 확보재활승마인프라 13억) : 19년 2월
-시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통과 : 19년 6월
-사업부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동의(농식품부) 완료 : 19년 6월~20년 6월
-승마길 하천점용허가 완료 : 19년 12월~20년 6월
-사업부지 감정평가 및 매입추진 : 20년 2월~11월
-말산업특구 3차 사업 확정 및 사업비 확보 승마공원 및 부대시설(10억3천) : 20년 6월
-경관심의 문화재, 지표조사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 : 20년 6월~10월
-공공승마장 조성사업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 20년 8월
-토목 건축 설계내역 관련 마사회 전문가 컨설팅 : 20년 10월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 완료 : 20년 10월
-전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완료 : 20년 10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고시 : 20년 11월
-토목 건축설계 및 설계심의 완료 : 20년 11월
-실시계획 인가, 공사업체 선정 및 착공 : 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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