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자료사진/유라시아 대륙철도 노선도 등. | | ⓒ 익산신문 | | 익산지역은 호남선과 전라선·장항선·군산선 등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철도노선이 분기해 철도교통 중심지로 각인된 지 1세기에 가깝고, 국내 최대 철도망을 갖춰 타 지역의 부러움을 살 정도이다.
남북관계가 개선돼 남북철도가 연결될 경우 유라시아 대륙철도 시발역으로 선정되기 위한 지역사회의 움직임까지 일고 있는 등 기대가 자못 크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초반에 남북관계가 호전되자 익산시는 2018년 12월 익산역을 유라시아 철도 시발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 세미나를 국회의원과 시민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바 있다.
정헌율 시장은 2019년 1월 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익산시 5대 핵심프로젝트의 하나로 ‘백년대계 유라시아 철도거점 기반 구축’을 제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에는 복선전철화된 익산~대야구간이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와 함께 개통돼 디젤 기관차만 단선운행됐던 종전과 달리 2만5000V의 전기를 공급해 복선으로 전기차량까지 운행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전라선~군산선~장항선~경부선(수도권)을 축으로 한 우회 연계 수송망을 확보하게 돼 호남선의 선로용량 부족 해소와 철도화물수송의 효율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돼 익산시는 여객철도를 넘어 산업철도까지 아우르는 철도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그럼에도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철도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도시발전을 꾀하는 한편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선 반드시 해결돼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과 동북아 식품시장 메카 육성을 목표로 정부가 조성한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식클) 경유 산업철도 건설 등이 그것이다.
철도차량의 점검과 수리를 담당하며 부지면적이 10만㎡에 달하는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는 익산 도심을 동서로 단절시켜 도시발전을 크게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소음·진동을 야기해 도심지 주거환경에 악영향을 미쳐 민원을 야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익산역 이용자들의 편익을 증대하고 역세권을 개발함은 물론 유라시아 거점역으로 역할을 하기 위한 복합환승센터가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를 활용해 복합환승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최상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동익산~국식클~완주산단을 연결하는 산업철도 건설 필요성은 국식클과 완주 산단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물동량의 원활한 처리와 더불어 기존도로에 편중돼 있는 물류체계를 철도수송으로 전환해 비용절감 및 도로혼잡 해소, 전북지역 권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두됐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지역균형발전과 유라시아 철도 시대에 대비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국토부는 철도차량기지 이전과 국식클 경유 산업철도 건설 문제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풀어줘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지역출신 김수흥 국회의원이 최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반영을 건의한 것은 시의 적절했다.
이들 현안은 익산만이 아닌 전북지역 문제인 만큼 전북지역 자치단체와 정치권의 힘을 결집해 강력히 요구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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