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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통행 위협하는 인도 없는 도로
도로 폭에 인도 포함돼 있지 않아 주민 안전 등한시
용제동 이제마을 앞 대형 인명사고 우려
민원제기에 행정 당국 묵묵부답 일관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11월 11일(화)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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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문화원에서 원팔봉 삼거리에 이르는 도로에 인도가 없어 통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이렇게 과속으로 질주하는데 안전보행을 위해서 인도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중앙체육공원과 팔봉으로 이어지는 선화로 구간. 공단지역과 밀접해 있다 보니 대형차량들이 분주히 지나다닌다. 이렇다 보니 통행인들의 안전이 최우선시 돼야 할 법도 하지만 이 구간엔 없는 것이 있다. 바로 주민 생명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는 인도가 없다.
익산문화원에서 원팔봉 삼거리 방향으로 이르는 선화로 2Km 가량이 인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통행인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용제동과 부송동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익산문화원에서 원팔봉 삼거리 방향 편도 4차선에 인도가 없어 교통사고 위험성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도시계획도로인 이 구간은 전폭(도로 폭) 35m를 확보해 이미 확장 공사를 마친 상태다. 전폭 안에 인도가 포함돼 있어야 함에도 이를 무시한 채 공사가 마무리 돼 주민안전을 등한시 했다는 지적이다.
특히 56세대 138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용제동 이제마을 앞은 그야말로 안전사각지대다.
마을 입구에서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는 약 100m 정도. 출퇴근길 직장인이나 등하굣길의 학생들에게는 자칫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 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제마을 김모(17) 군은 “과속을 일삼는 차량을 피해 도로 바깥쪽으로 바짝 붙어 걸어간다”며 “주민 안전을 위해서라도 인도설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안전한 보행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묵묵부답이다. 안전을 책임지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행정당국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
직장인 최모(42) 씨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서라도 마을입구만이라도 인도를 설치해 달라”며 “시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이제는 지쳤다”고 털어놨다.
한편 익산시 관계자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다. 민원이 있기 전부터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
민원인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당분간 인도확보의 계획은 없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위해 맞은 편 인도를 이용하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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