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미륵사진 전경 | | ⓒ 익산신문 | | 동양 최대 규모의 가람터로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에 위치한 사적 제150호 ‘미륵사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1월 18일 선정발표한 ‘2021~2022 한국관광100選’에 처음 포함됐다.
‘한국관광 100選’은 지난 2013년부터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추천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서류평가와 현장평가 등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미륵사지는 이에앞서 지난해 12월 21일 역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0 한국관광의 별’선정에서 본상을 차지, 익산시가 수상했다.
‘한국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자원을 선정하는 제도로 우수한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선정하고 있다.
이와관련 익산시는 “미륵사지가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에 이어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100대 명소로 잇따라 선정됨으로써 한국 대표 관광지로서 우뚝 서게 되고, 익산시가 명실상부한 관광도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야간 경관조명 설치와 ‘달빛 향연’을 주제로 한 야간 열린음악회 개최 등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고 내세웠다.
그러나 미륵사지가 진즉 ‘한국관광의 별 본상’을 수상하고 ‘한국관광 100選’에 뽑혔어야 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익산시민들이 적지 않았다.
미륵사지에는 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이 있고, 2015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산하 13번째 지방박물관인 국립익산박물관이 들어서 있는 걸 감안하면 때늦은 감이 없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한국관광100選에 전주한옥마을은 5회 연속(2013~2022), 진안 마이산과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이 4회 선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반해 익산지역 대표 관광지인 미륵사지가 올해 처음으로 포함됨으로써 무안할 지경이다.
미륵사지가 '한국관광 100選’에 지각 선정된 것과 관련, 변명이 될 만한 소지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9년 4월까지 무려 17년 동안 미륵사지 석탑 해체복원공사가 진행돼 미륵사지 일대 볼품이 상대적으로 떨어졌고 장기간 주변이 어수선 했으며, 2020년 1월에야 국립익산박물관이 개관한 것들이 관광객들에 매력을 못 준 요인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타지역 관광지에 비해 ‘한국관광의 별’ 본상 수상과 ‘한국관광 100選’ 선정이 한참 뒤늦게 이뤄진 것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미륵사지를 보유하고 500만 관광객유치를 지향하고 있는 익산시의 체면을 구겼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앞으로 라도 중단없이 미륵사지가 ‘한국관광의 별’ 수상과 함께 ‘한국관광 100選 ’에 계속 선정될 수 있도록 치밀한 전략과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켜야 하고 관광객들이 더욱 즐겁고 편리하게 미륵사지와 국립익산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는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총사업비 422억여원을 투입, 올 6월말 완공예정으로 조성하고 있는 미륵사지 관광지부터 명실상부한 관광지로 육성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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