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시청 신청사 설계 공모 당선작. | | ⓒ 익산신문 | | 올해부터 2023년까지 익산시는 격동의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내야 하는 상황에서 해묵은 숙원이었던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을 올 6월께 착공하게 되고 내년 3월 9일에 제20대 대통령 선거·6월 1일에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등 굵직한 정치 일정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남중동에 위치한 익산시청사는 51년전인 1970년에 건립돼 노후화되고 업무 및 인력에 비해 협소해진데다 2003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급 판정을 받아 청사의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어 시급히 신축돼야 할 것으로 촉구돼 왔다.
그러나 민선 4기때 제3·4산단을 조성하면서 막대한 채무를 떠안아 신축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지 못하고 건립 위치를 놓고도 지역 간 갈등을 빚어 신청사 건립은 15년간 답보상태를 면치 못했다.
이러다 시 재정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공모 ‘노후 공공건축물 선도사업’에 2017년 말 선정돼 익산시청사 신축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노후공공건축물 리뉴얼 사업협약을 맺은 LH(한국토지주택개발공사)가 옛 경찰서부지를 개발한 수익금과 시비 등으로 건립하게 될 시청사 건립사업은 지난해 5월 설계 공모 당선작 선정에 이어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으로, 익산시는 2023년말까지 완공한다는 목표 아래 6월께 첫 삽을 뜬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시청사 신축사업 착공을 앞두고 부서 이전 계획 및 본관 내 부서 이동안을 최근 마련, 4월께 부서 사무실의 대대적인 이동을 예고했다.
익산시청 신청사 신축사업이 남중동 현 자리에 추진, 임시청사를 마련하고 1·2단계로 나눠 전체 공사를 진행함에 따라 다른 곳에 부지를 마련해 신축하는 방식보다 복잡다단하고 적잖은 혼란이 빚어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 신청사 건립사업 1단계는 시청 본관과 의회동을 남겨둔 채 본관 뒤편에 위치한 후관 1·2·3동과 기타 1·2동 등을 먼저 철거한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해 전 부서를 입주시키고, 2단계는 본관 및 의회동을 철거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임시청사는 현 시청사로부터 7㎞가량 떨어진 실내체육관 및 종합운동장에 마련키로 함에 따라 16㎞와 1.5㎞거리에 각각 위치한 함열 북부청사와 상하수도사업단을 포함해 시 본청 부서들이 무려 4곳에 분산 배치되게 된다.
시는 임시청사로 사용될 실내체육관 및 종합운동장 내 공간에 통신선·사무실 집기 구축 등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조만간 발주, 4월께 끝내 부서 사무실 이동을 완료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는 시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코로나 및 재난상황 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기존 청사 주변 상권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복지국 산하 부서를 기존 청사에 그대로 두고 경제관광국·환경안전국(시민안전과 제외) 산하 부서와 국가식품클러스터담당관 등을 임시청사로 이전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한다.
그럼에도 신청사 건립이 완료될 때까지 민원인들은 물론 시 직원들도 분산된 청사로 오가는 불편이 뒤따르고, 200명 이상의 직원들이 임시청사로 옮겨 근무함에 따라 기존 청사 주변 상권 위축이 불가피하다.
본청 부서 분산배치에 따른 시정업무추진에 공백 및 차질이 행여 빚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
이런 불편 및 피해 감내 요구가 최소화돼야 하고 시정차질 등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게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신청사 건립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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