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고원공간정보 부회장, 전)무주부군수 이태현. | | ⓒ 익산신문 | 7년 전에 봤던 영화 ‘7번 방의 선물’이야기다. 휴먼코미디 영화인 ‘7번 방의 선물’이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치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올랐었다.
2013년 1월 23일 개봉한 ‘7번 방의 선물’의 누적 관객 수가 두 달여 만에 1,240만 명을 넘은 것이다. 과연 ‘7번 방의 선물’이 1,301만 명의 흥행 2위인 ‘괴물’과 1,302만 명의 흥행 1위인 ‘도둑들’의 기록을 깰지가 관심거리였다.
‘7번 방의 선물’의 줄거리는 6살 지능의 지적장애인 용구가 어느 날 예기치 않은 살인 사건에 휘말렸다. 그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결국 교도소에 수감되었다. 교도소 7번 방의 수감자들이 용구의 딸 예승이를 교도소로 들여오기 위해 벌이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손수건 없이는 볼 수 없는 휴먼 영화이다. 여기서 용구의 딸 예승이가 선물이다. 누구나 좋아하는 선물은 모두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기다리게 한다.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 영부인 에레나 연설문 중에 이런 구절이 있다. “어제는 역사(history)이고, 내일은 신비(mystery)이며 오늘은 선물(gift)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오늘(present)이 선물(present)이다.”
여기서 ‘present’라는 단어에는 두 가지의 뜻이 함께한다. 하나는 현재인 ‘오늘’을 뜻하고 다른 하나는‘선물’이라는 뜻이 있다. 즉, “오늘은 선물이다”라는 멋진 삶의 지침이다.
요즘 코로나 19와 기나긴 불경기 터널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얼굴에 웃음을 잃어가는 안타까운 현실이 계속되고 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 “오늘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주어진 오늘에 충실하면 얼굴 표정이 달라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늘 반복되는 다람쥐 쳇바퀴의 지루한 일상이지만 사회와 직장에서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면 오늘 하루가 선물일 것이다.
또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 있다 해도 믿음과 이해로 감싸준다면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 봐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이다.
혹시 미래를 걱정하느라 오늘을 포기한 적이 있고, 과거의 일을 후회하며 오늘을 괴롭게 지낸 적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부터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지 말고 오늘에만 전념해 보자. 오늘을 산다는 다짐이 자기 인생을 성취하는 데에 징검다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정직하고 좋은 일을 했다고 꼭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고, 나쁜 일을 했다고 또 나쁜 결과만 나오는 것도 아니다.
또, 일을 하면서 부지런하고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해도 세상이 우리를 부유하게 하지도 성공을 보장해 주지 않지만 대신 인내와 지혜를 선물로 준다.
이와 같이 노력한 만큼 세상은 우리에게 그 무엇인가를 선물로 보답한다. 만일 오늘을 우리가 성실히 돌본다면 세상은 우리의 내일을 돌볼 것이다.
영화 7번 방의 예승이 만이 선물이 아니다. 선비의 기상과 향기를 일깨워 준 매화와 난초는 봄의 선물이다. 주변의 이웃과 동료 그리고 실패와 시련 그 모든 것이 우리에게 선물이다.
지금까지 주변의 모든 것을 의식하지 않고 의미를 부여하지 않고 살아왔다면 앞으로는 그 반대로 뉘우치며 살아야 하는 이유이다.
나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오늘’이 나 자신에게 ‘선물’이다. 그러니 매일 오늘이라는 선물을 받고 있음을 감사해 하고 기억하자.
어제는 지나갔고, 내일은 오지 않았으니 ‘오늘’이 인생 최대의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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