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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을 많이 하는 사람은 혼자 있는 법이 없다
귤 깠다
생각하고 존재하고 그러느라 조금 바빴다 바쁘게 귤껍질 속에 감금된 귤 알맹이를 꺼낸다 쪼갠다
안심시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부터 하겠다 네가 웃기만 해서 말은 내가 한다 힘내야지, 힘낼게, 바쁘게 내 입으로 귤을 넣어주는 손가락을 살짝 물었다가 놓아준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은 숨길 수 없어서 귤껍질 속에 감금된 귤 알맹이처럼 속마음을 꺼내 쪼개어 가질 수밖에! 웃으며 서로에게 이렇게 말해 보는 건 어떨까요. ‘힘내야지, 힘낼게’ 라고요. ‘그럼에도 잘 살아볼게’ 라고 하는 것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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