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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다양한 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낭독+극 페스티벌은 참여하는 단체에서 하나의 작품을 선정해서 연극·음악·시극·인형극 등의 형식을 빌어 낭독극을 펼쳐 보이게 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75주년 광복절’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나라 근대 농업 수탈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익옥수리조합’(현 익산왕도미래유산센터)으로 사용되었던 곳에서 광복을 주제로 공연을 하게 더욱 특별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이틀 동안 공연하는 단체는 총 7개 팀으로 14일에는 (유) 예술컴퍼니아트문,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극단 창연팀이 무대에 오른다.

15일에는 음악이야기, 극단 자루, 꿈초롱인형극단, 전전긍긍 팀이 공연할 예정이다.

이도현 연극협회 익산지부장은 “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공연이 쉽게 올려 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낭독+극 페스티벌이 진행된다는 것은 지역민들에게 좋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홍동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