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거꾸로 가는 익산시 장애인 행정
장애인들 지역축제ㆍ산책 ‘그림의 떡’
횡단보도 경계 턱 턱없이 높아 외출 엄두 못 내
촘촘히 세워진 볼라드 피해 차도로 다니기 일쑤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10월 01일(수) 16:29
공유 :     
|
|
“일반인에겐 평범한 볼라드일지 몰라도 장애인들에겐 그야말로 큰 장벽이나 다름없습니다”
어릴 적 사고로 전동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추모(43) 씨는 집 근처 배산체육공원에 산책이라도 다녀오려면 한바탕 전쟁을 치른다.
입구부터 버티고 있는 높은 경계 턱과 씨름하다보면 금세 땀이 비오 듯 흐른다. 경계 턱을 겨우 넘어 공원에 들어서니 이번엔 볼라드가 말썽이다. 2m도 안되는 길에 20cm 간격으로 너무 촘촘히 박혀 있어 휠체어 절반도 들여 놓기가 버거울 지경이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익산지역 공원이나 관공서에 장애인 입장을 헤아려 주는 편의시설이 부족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각종 축제나 산책 등을 즐기려는 장애인들은 집 밖에 나올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횡단보도 경계 턱은 휠체어가 다니지 못할 정도로 턱없이 높고, 횡단보도를 올라서도 차량진입 방지를 위해 설치해 놓은 볼라드 간격이 너무 좁아 맘대로 다니기 힘들 정도다.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는 권모(64) 씨는 “경계석(볼라드) 때문에 휠체어를 타고 올라가려고 하지 않는다. 차라리 도로로 다니는 것이 편하다”면서 “가끔 도로로 다니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등동 노동청 앞의 경우 경계 턱이 패이고 기울어져 있거나 아예 없는 곳이 상당수에 이른다. 근처 좁디좁은 소방도로 인도는 휠체어는 커녕 일반인들이 지나다니기도 벅차다.
교통사고를 당한 부인을 돌보는 김모(62) 씨는 “얼마 전 경계 턱이 높은 횡단보도를 건너다 휠체어가 부서지고 아내가 넘어져 병원신세를 지고 있다”며 울분을 토했다.
익산시는 이처럼 장애인 이동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하는 장애인들은 이 역시 미흡하다고 이구동성이다. 선착순 예약제로 2대가 운영되고 있지만 장애인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한다는 것.
시 관계자는 “해마다 점진적으로 1대씩의 차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2011년까지 5대가 배치되면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명수 기자
|
|
|
|
|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최신뉴스
|
|
|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