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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일에 비는 내리고 신발이 젖도록 첨벙대는 물속을 걸으며 마음은 비에 젖고 어두워진 길을 돌아 맑은 날을 기다린다 푸른 풀숲에 이는 물방울들이 고개 숙인 몸을 들어 올리며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을 차례를 기다린다 다시 걸어가야 하는 이 길에 푸른 계절은 물빛 그림자를 드리우고 파도로 일렁이는 그리움의 집을 짓는다 가는 길이 멀어도 별빛 같은 눈망울에 머무는 이 걸음으로 들길에 벙그는 꽃의 향기를 따라 걸어가리 오늘은 어둠이 내리고 비가 내려도 내일은 푸른 하늘이 열린다
신발이 젖도록 첨벙대는 물속을 걸으며 마음은 비에 젖고 어두워진 길을 돌아 비바람에 쓰러지지 않을 차례를 기다린다 오늘은 어둠이 내리고 비가 내려도 내일은 푸른 하늘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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