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시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 모습. | | ⓒ 익산신문 | | 대표적 대중교통인 시내버스는 서민과 노약자 계층의 이동수단으로써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불편·불친절·안전위협 등의 부정적 꼬리표가 좀체로 떨어지지 않고 있다.
시내를 기점으로 해 107개 노선에 익산여객·신흥여객·광일여객 등 3개 회사 시내버스 161대가 운행하고 있는 익산지역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적자노선 및 벽지노선 운행 보전과 운수종사자 인건비 지원 등으로 이들 시내버스 회사에 지원되는 익산시 재정지원규모는 매년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서비스가 별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게 승객들의 지적이다.
이에 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의 전반적인 운영체계 개편 연구용역이 관심을 모은다.
2억4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연구용역은 지난해 7월 착수보고회가 열려 금년 6월말까지 기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용역에는 오래된 시내버스 노선 체계 개편과 함열·금마·여산 등 3개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지·간선제 도입 등이 담길 예정이다.
지·간선제는 시중심지에서 이들 3개 거점 등 주요 노선까지 버스(간선)를 운행하고 이곳에서 환승해 11개 읍·면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운행하는 방안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시내버스 운영체제 개편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논의를 해온 데 이어 7월부터 11개 읍·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시구조 변화에 따른 노선별 대중교통수단과 버스정류소·환승시설을 개선하는 방안과 함께 행복콜버스 추가 도입을 논의하는 등 체계적으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도심(간선)과 읍·면(지선)으로 나눠 운행할 경우 노선 회전율이 높아져 배차 시간을 늘릴 수 있고 노선 조정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읍·면 주민들이 주거지 인근에서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버스 운전자들의 안전확보와 복지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수연 시의원은 최근 시정질문을 통해 익산지역 시내버스의 과속과 신호위반에 따른 시민생명 및 안전 위협, 운전자의 인권 복지 사각, 보조금 편성의 부적정성 및 불투명성 문제 등을 생생하게 짚어냈다.
김 의원이 도출해낸 적잖은 문제점들이 익산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시내버스 운영체계 개편 추진 연구용역에서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게 했다..
김 의원은 “버스 노선 및 보조금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전문가는 시내버스 운전자인데도 운전자들의 목소리가 전달될 수 있는 통로는 막혀 있는 실정이다 보니 개선이 안된다”는 운전자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또 “전주시 버스관리위원회 처럼 운송사업자 뿐만 아니라 운수종사자·교통약자 등 현장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논의 구조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운전자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은 마련돼야 ‘친절과 안전’이라는 양질의 혜택을 시민들이 누릴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지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익산시는 적잖은 예산을 투입한 이번 용역이 시내버스 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도록 운수종사자·교통약자·회계사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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