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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지나갈 때마다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겨울, 을 하나씩 갖게 되고 눈을 뭉쳐 던지는 아이들을 지나치며 떠올렸네 죽어가는 고양이의 심장을 마사지하던 겨울과, 차가운 가슴에 더 차가운 뺨을 대던 어느 겨울과, 눈 위에 간지러운 말들을 쓰던 그보다 더 먼 겨울과, 겨울이 지나갈 때마다 다시 볼 수 없는 사람들을 하나씩 간직하게 되고 좀처럼 올려다보기 힘든 햇빛 속에 서서 생각했네 눈이 밟혀 부서지는 소리는 꼭 심지가 타들어가는 소리 같다고, 자전거 페달을 밟을 때마다 햇빛 속에 눈 부서지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어딘가가 함께 부서지는 소리를 들었네
스노볼을 흔들면 그 겨울의 눈송이들처럼 한낱 조각난 종이들이 떠올라 반짝이고, 우리는 그걸 하염없이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면 마음 어딘가가 환해지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합니다. 마음에는 입술이 달려 있지 않지만 우리는 마음이 내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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