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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용인 확진자 이태원 클럽 5곳 방문…집단감염 우려 /연합뉴스 캡쳐 | | ⓒ 익산신문 |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함에 따라 다중이용 공공시설이 순차적으로 개방되고 두 달 넘게 닫혔던 학교 문이 열리고 있다.
익산지역에서도 왕도역사관·보석박물관·국립익산박물관·웅포캠핑장·근대역사관·가람문학관·교도소세트장·아트센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청소년수련관·문화의집·청소년문화센터·상담복지센터 등이 5월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5월 13일부터 대입 준비가 급한 고교 3학년과 60명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중학교가 등교 수업을 한다.
같은달 20일에 고2·중3과 초 1∼2학년이 등교하고, 27일에는 고1·중2와 초 3∼4학년이 등교한다. 마지막으로 6월 1일에 중1과 초 5∼6학년이 등교한다.
원광대는 5월 11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단계적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같은달 25일부턴 전체 학생들이 등교한다.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4.15총선 이후 18일이 지났음에도 지역사회 감염이 소수로 유지되고 집단발생도 큰 폭으로 줄은데다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을 두고 있다.
그런데 익산지역에서 위험이 없어졌다거나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해도 된다는 신호로 잘못 받아들이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기 전인 4월말 5월초 황금연휴 기간 금마면 서동공원을 비롯한 유원지 등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지 않는 나들이객들의 모습들이 곳곳에서 목격됐기 때문이다.
경기도 용인에서 이달 7일 발생한 29세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서만 벌써 10명이 넘는 집단감염이 확인된 예는 황금연휴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이 됐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연휴 이후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방역당국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모양새다.
고강도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는 동안 일상생활의 불편은 물론 사회적 비용과 경제적 피해가 엄청났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다수의 확진자 발생으로 생활속 거리두기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전환 되는 것을 원하는 시민들은 없을 것이다.
정부와 전문가들은 생활방역에 작은 틈이라도 나면 2차 대유행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역사회 사각지대에서 ‘조용한 전파’가 진행 중일 수 있어서다.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 전 까지 최소 1년 이상 유행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한 새 감염병이 언제든지 창궐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WHO는 질병 X(Disease X)를 언급하며 신종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염병 유행을 경고했다.
바이러스 X의 유행주기는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2003년 사스,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까지는 대략 6년 안팎의 간격이 있었다. 그런데 메르스가 발생한지 5년도 안돼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등장했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선례가 없는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시작한 상황에서 시민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일상 속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새로운 사회 규범과 문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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