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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를 세우는 힘, 그 힘으로 기차는 달린다 시간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미래로 간다 무엇을 하지 않을 자유, 그로 인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안다 무엇이 되지 않을 자유, 그 힘으로 나는 내가 된다 세상을 멈추는 힘, 그 힘으로 우리는 달린다 정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달리는 이유를 안다 씨앗처럼 정지하라, 꽃은 멈춤의 힘으로 피어난다
정지해서 지금 여기를 사유할 때 미래가 보이고, 스스로를 볼 수도 있다. 왜 달려가는지조차 모르고 달릴 것이 아니라 정지해서 숨을 돌릴 때 달리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중도에 멎거나 그치게 해서 한 번 돌이킬 때, 혹은 나의 안팎과 시간을 단순하고도 간소하게 할 때 갈 곳이 잘 보이고 또 더 오래 더 멀리 갈 수 있다. “씨앗처럼 정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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