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민원7373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손님 내모는 중앙상징거리 단속카메라
10분 단속 유예시간 턱없이 부족, 손님 외면

카메라 설치 후 매출 50%이상 급감, 상인 “못살겠다”

대불 공단 전봇대처럼 뽑아 달라는 목소리 대다수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8년 09월 04일(목) 16:45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한 시민이 20여분 째 주차돼 있는 주차단속 차량 옆에서 단속카메라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다.
“가뜩이나 장사가 안 돼 난리인데, 단속 카메라까지 있으니 어디 손님이 옵니까?”
 
익산시 중앙동 상징거리 상인들이 지난 7월 세워진 교통 단속 카메라로 인해 매출이 배 가까이 떨어져 울상을 짓고 있다.
 
중앙동 상징거리 상인들에 따르면 200m도 채 안 되는 거리에 단속 카메라 두 대가 나란히 설치돼 있어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고 아우성이다.
 
10분이라는 단속 유예시간이 있지만 옷 매장이 즐비한 상징거리에서 쇼핑을 즐기기엔 턱 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는 것.
 
손님은 찾아 볼 수 없고 매장에 들어온 손님들도 주차시간이 10분이라는 말을 듣고 그냥 나가버리기가 일쑤다.
 
이들은 33㎡(10평) 기준 한 달 임대료가 적게는 150만원에서 많게는 300만원에 이르지만 매출이 50% 넘게 줄어 인건비는커녕 월세조차 감당하기 힘들다며 단속 카메라를 철거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스포츠 매장을 운영하는 정모(57) 씨는 “하루 매출이 20만원도 안될 때가 태반”이라며 “직원들 월급주기가 힘든데 500만원이 넘는 월세는 생각지도 못한다”며 볼멘소리다.
 
이 스포츠 매장의 경우 하루 매출 60만원이 넘는 경우가 많았지만 카메라가 설치된 지금은 매출의 50%도 안 되는 30만원을 채우기조차 버겁다.
 
추석을 일주일가량 앞둔 7일은 4시 30분 까지 매출이 6만9천500원에 그쳤다. 아침 일찍 문을 열어 다녀간 손님은 고작 2명.
 
또 다른 의류 매장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곳에서 10여년 넘게 장사해온 김모(49) 씨는 “작년 이맘때면 추석성수기를 맞아 100만원 정도의 매상을 올렸지만  현재는 예닐곱 명이 찾을 뿐”이라며 울분을 토했다.
 
신발 매장을 운영하는 정모(44) 씨 역시 근본 없는 시 행정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카메라를 설치하기 전 공청회를 거쳤다곤 하지만 상인들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는 것.
 
“상징거리라고 일방통행으로 만들어 놓더니 카메라까지 설치해 대형 매장으로 손님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며 “양방통행으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게 하던지 대불공단 전봇대처럼 뽑아내던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익산시청 관계자는 “상징거리의 두 대의 단속 카메라로 길이 넓어지고 좋아졌다는 반응이 많다”며 “현재로서는 철거를 한다든지 하는 계획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한 “행정의 가장 최선의 이익을 따져서 집행을 한 것”이라며 “주차 질서가 자리 잡혀 가고 있는데 이를 유예한다면 지금까지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다”며 완강한 입장이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NS푸드페스타 어디서 열릴까?"…익..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한국여성유권자 전북연맹, 익산 한..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익산상공회의소 근본적 체질개선 급..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