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층에 익산원협이 설치해 3월 4일부터 운영 중인 편의점 ‘하나로미니’ 내부 모습. | | ⓒ 익산신문 | |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식클)는 ‘동북아 식품 메카’ 육성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로 조성돼 2017년말 완공된 국가산업단지이다.
하지만 도심과 멀리 떨어져 있고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태부족, ‘고립된 섬’과 같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232만1971㎡의 부지에 조성된 국식클 1단계 사업지구에는 한국산 김치로 미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선 풀무원을 비롯 내로라하는 식품기업 90개가 분양계약(분양률 51%)을 체결, 44개업체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고 이중 33개가 가동 중에 있다.
현재 국식클에서 활동하는 인구는 입주기업 근로자와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서 명칭이 변경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 직원 등 1000여명에 육박하고 있다.
국식클 단지에는 식품기업 입주 부지 말고도 공동 및 단독택지·상업용지·근린생활용지 등도 조성돼 있지만 이들 부지를 분양받은 사업주와 일반인들은 초기투자 손실 모험을 하지 않겠다는 듯 건물을 짓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진흥원내에 운영되는 식당외에 음식점은 찾아보기 어렵고, 상가는 고사하고 편의점 조차도 없어 음료수나 담배 등을 구입하려면 2㎞가량 떨어진 금마면 소재지나 왕궁면 소재지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이 뒤따랐고, 이런 불편은 젊은 근로자들의 국식클 기피현상까지 초래했을 정도이다.
이 뿐만 아니라 200명 미만 수용능력에다 점심때만 운영되고 있는 진흥원 구내식당의 경우 혼잡하고, 입주기업들은 야간작업에 따른 근로자들의 저녁식사 해결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견디다 못한 국식클 입주기업협의회는 국무총리·국회의원·농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국식클을 방문할 때마다 버스노선 확대와 함께 근로자들의 편의를 위한 기초인프라 설치를 호소하는 양상이 빚어졌다.
국식클 입주기업의 법인세를 5년간 감면시켜주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제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통과되는 등 국식클 기업유치에 탄력을 받도록 여러 노력이 경주되고 있지만 정작 기초인프라가 부족, 입주기업들이 애로를 겪는 아이러니컬한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마당에 우여곡절 끝에 진흥원 본관 1층 200㎡(60평)에 편의점이 설치돼 3월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가 가뭄의 단비로 여겨지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편의형 매장브랜드인 ‘하나로미니’는 일반식품과 생활잡화 판매는 물론 매장내 PC설치 및 택배서비스를 통해 비즈니스도 가능한 공간도 만들어졌고 베이커리 빵·커피·라면 등을 즉석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미니카페도 운영돼 큰 환영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편의점 개점 이후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돼 근로자들의 표정이 밝아졌고 퇴근 때 농식품 등을 사가는 발걸음도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다.
편의점 개점은 국식클 근로자의 편의 제공뿐만 아니라 대형 편의점프랜차이즈가 아닌 익산원협이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도 기대된다.
편의점 같은 기초인프라가 계속 확충돼야 국식클 기업유치도 촉진될 수 있고 근로자들의 선호도도 높아져 고립된 섬이 아니라 지역발전 및 경제활동인구 집중의 구심점으로 변모가 가능하다.
302만㎡(92만평) 규모의 국식클 2단계 사업 조기 착수 유도를 위해서라도 1단계 사업지구 활성화가 필요하다.
국식클이 식품산업 혁신성장 메카로 날개를 달도록 진흥원 및 익산시 뿐 아니라 공동 및 단독택지·상업용지·근린생활용지 분양자들도 힘을 보탰으면 하는 바람이다.
|  | | | ↑↑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편의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층에 설치돼 마침내 3월 4일 오픈했다. 익산원협이 운영하는 편의점 외부 모습. | | ⓒ 익산신문 | |
|  | | | ↑↑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1층에 익산원협이 설치해 3월 4일부터 운영 중인 편의점 ‘하나로미니’에는 비즈니스가 가능한 공간도 만들어졌고 베이커리 빵·커피· 라면 등을 즉석에서 주문해 먹을 수 있는 미니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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