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익산 어린이 '국악의 등대' 주희정 단장
어린이 국악 불모지에 서동 관현악단 창단
2년 전 설립 두 번째 정기 연주회 앞두고 구슬땀
익산 국악발전 사명감 불타…국악교사 무료 연수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8월 28일(목) 15:28
공유 :     
|
|
가야금 명인 주희정(40) (사)서동 국악진흥회 이사장. 국악의 재미와 멋에 흠뻑 취하고 싶은 우리 고장 어린이들의 ‘마음의 등대’다.
주 이사장은 2006년 서동 어린이 국악 관현악단을 창설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익산 어린이들에게 우리 가락의 진수를 마음껏 누리게 하고 있다.
주 이사장이 힘들고 험한 관현악단을 설립하고 운영하는 것은 익산국악원 가야금 강사 시절 청소년 국악의 암울한 현실을 보고.
겁 없이 단원을 모집한 주 이사장은 전부 취향과 마음만 가진 초보자들이어서 난감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린이들에게 사물놀이 등 손쉬운 악기 대신 현악이나 관악에 의한 국악기를 가르쳐주고 싶은 열망에 계획을 미룰 수 없었다.
주 이사장은 영등동 제일1차 아파트 상가에 연습실을 마련하고 학교수업에 지장이 없는 매주 토요일에 모여 맹연습에 들어갔다. ‘가야금에 가자’도 모르던 아이들이 조금씩 소리(?)를 낼 무렵 주 이사장은 욕심이 생겼다. 바로 연주회. 창단 1년 만에 주 이사장은 꿈의 무대인 연주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그러길 1년. 오는 9월 5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두 번째 정기 연주회를 앞두고 있다.
익산에 국악의 향기가 울려 퍼질 이번 연주회엔 가야금 대금 해금 아쟁 연주자 25명이 참가한다. 물론 주 이사장이 총감독을 맡아 지휘한다.
“국악강사로 출강하다보니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우선 형식적이고 멀티교육이 아닌 생생하게 살아있는 교육, 직접 체험에 의한 교육을 통해서 아이들이 우리 국악의 재미와 멋에 취할 수 있는 수업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창단했는데 차츰 제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는 주 이사장의 얼굴엔 비장함마저 느껴진다.
이 같은 강인한 정신은 오로지 ‘익산 청소년 국악발전’이라는 사명감에서 비롯된다는 게 국악인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급기야 주 이사장은 사단법인 ‘서동 국악진흥회’라는 법인단체를 설립하고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국악 진흥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 이사장은 국악 교사 연수를 무료로 펼치고 있다. 지금껏 40여명의 교사들이 이 곳을 다녀갔다. 앞으로 150여명의 교사들이 연수를 기다리고 있다. 학교 국악교육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알차게 교육하는 덕분에 연수 참가무느이가 쇄도하고 있어 즐거운 비명이다.
원광대학원 국악과를 졸업하고 전국대회 명인부에서 문화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주 이사장. 학교 출강에다 국악 관현악단 단장, 그리고 서동국악 진흥회 이사장으로 바쁜 일정에 가족과 같이 할 시간이 마땅치 않아 항상 가족에게 미안한 마음뿐이다. 하지만 세무공무원인 남편의 이해와 적극적인 지원이 큰 힘이 된다고 환하게 웃는다.
주 이사장은 “재미있는 국악, 나도 할 수 있는 국악, 그리고 감동을 주는 공연단체로 이끌어가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지면 익산의 교사 국악 관현악단을 구성해보고 싶다”는 당찬 계획을 갖고 있다. /김민수 기자
|
|
|
|
|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최신뉴스
|
|
|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