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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네거티브·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벌써부터?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07일(금)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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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모현동 선화로를 가운데 두고 나란히 들어서 있는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이춘석(왼쪽) 김수흥 예비후보 사무실.
ⓒ 익산신문
입법부이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4월15일 제21대 총선이 이달 10일 기준으로 아직도 65일, 정식 선거운동 시작일까지는 52일이나 각각 남았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익산지역에서 “네거티브 및 악의적 허위사실유포가 되고 있다”는 일부 후보의 주장이 제기돼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으로 제21대 총선 일정은 2월 15일부터 4월 15일 선거일까지 지방자치단체장의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 금지, 3월 26~27일 후보자 등록, 4월 2~14일 선거운동, 4월10~11일 사전투표 등의 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갑·을 2개 선거구에서 국회의원 2명을 선출하게 되는 익산지역에선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뒤 2월 8일 현재 갑 선거구에 현역의원 1명을 비롯 6명, 을선거구에 6명 등 모두 12명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이들 말고도 앞으로 갑선거구에 1명, 을선거구에 현역의원 1명 등이 가세하게 돼 익산지역 총 후보군은 14명으로 경쟁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경선부터 후끈 달아오를 조짐이다.

갑·을 양선거구에 민주당 예비후보가 2명씩인 가운데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지난 1월 중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갑선거구 후보적합도에서 3선의 현역 이춘석 의원이 38.7%, 김수흥 전 국회 사무처 사무차장(차관급)이 38.4%로 엇비슷하게 나와 특히 갑선거구에서 경쟁이 치열한 양상이다.

그러다 보니 드러내놓고 줄세우기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도의원·시의원들도 지방선거에서 자신들의 공천권을 쥐게 될 총선 후보 택일도 가시화돼 본보는 이를 지난주 취재보도한 바 있다.

이후 김수흥 예비후보는 2월 5일 보도자료를 내 익산시 현직 도·시의원에 대해 중립 의무를 지켜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은 2월 3일 당내 선출직 공직자에게 경선 중립을 골자로 하는 지침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며 “선출된 공직자가 같은 당 소속의 예비후보자 가운데 특정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당내 결속을 해치는 것은 물론 불공정 시비 등을 야기해 총선에도 악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그러더니 하루 뒤인 6일에는 본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제기되고 있는 종교를 옮겼다는 의혹과 부동산 투기·위장 전입 등 근거없는 의혹 제기 때문에 정상적인 선거운동이 어려울 지경”이라고 호소하면서 “네거티브 및 악의적 허위사실유포는 법의 심판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이같은 주장과 발언을 접하는 시민들은 사실여부를 떠나 넌덜머리가 난다는 반응을 보이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게 분명하다.

공명선거와 깨끗한 선거가 그렇게 주창되었음에도 선거 때만 되면 정치인들과 추종자들 사이에서 네거티브 전략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 악습이 되풀이 되고 있음을 목도하기 때문이다.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겠다고 한 후보들의 외침이 공허한 메아리로 되돌아 오는 걸 보면서 식상함을 넘어 통탄스러움까지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온갖 협잡과 불법선거 운동이 남기는 후유증은 시민들을 분열시키고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후유증을 남길 수 밖에 없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전개되기 전부터 익산에서 큰 잡음이 들리는 건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 유권자들이 이번 선거에서는 시시비비를 제대로 가려내야 한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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