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김순동 정통중국요리 북경 대표 | | ⓒ 익산신문 |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와 관련해 주변의 사람들이 중국인을 지칭하며 그들을 비하하는 ‘짱깨’ 라는 표현을 한다.
중국인으로 인해 경제가 위축되고 서민들의 삶까지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나오는 일종의 분노이리라 추측해 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런 지칭을 두고 인종차별적 발언이라고만 나무라기에는 어쩐지 씁쓸함이 남는다.
흔히 중국인들은 요리하지 못하는 것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와 지상에선 책상다리뿐이라는 말을 곧잘 한다.
이는 요리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일수도 있지만 식자재 응용능력의 지나친 과신에서 오는 자만일 수도 있다.
지금 중국인의 삶을 보라. 과거와 달리 이제는 먹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어떤 것을 어떻게 먹느냐 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따라서 비상식적이고 혐오스러운 식자재를 사용해 요리하고 이를 자랑스러워하는 문화는 지탄받아 마땅하다.
이제는 희한한 식자재를 사용하여 요리하는 시대가 아니다. 눈과 혀를 동시에 만족시키고 더불어 자연 그대인 무농약, 유기농의 식자재를 선호하며 신선도 또한 지나칠 정도로 우선시 한다는 인식이 필요한 시점이라 본다.
이번 중국의 우한시장에서와 같은 사태, 즉 희한한 식자재를 사용하고 불법 위생불량의 식자재가 다시는 유통되지 않도록 당국의 관리감독이 절실하다 하겠다.
앞으로 사태가 진정되고 안정이 된다면 많은 분들이 중국여행을 계획하고 또 즐거운 여행을 떠날 것이다.
현대인이 추구하는 여행의 묘미는 수려한 산천과 유서 깊은 문화재 관람에 더해 맛있는 식도락 여행 또한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인식해서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로 훌륭한 맛을 내는 요리를 맛볼 수 있도록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김순동(정통중국요리 북경 대표, 익산 어양동 311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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