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지원관리하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옛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전경. | | ⓒ 익산신문 | | 미래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된 것은 익산 시민들에게 축복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국가식품클러스터(이하 국식클) 단지는 1단계로 232만1971㎡부지에 조성됐지만, 식품관련 기업을 집적하기 위한 302만㎡(92만평) 규모의 2단계 사업도 머지 않아 추진될 것으로 보여 1·2단계 조성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익산은 상전벽해를 이루게 된다.
그러면 일자리창출과 지방세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게 명약관화하다.
국내 유일의 식품전문산업단지인 국식클에는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금년 1월 9일 식품산업진흥법 개정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에서 명칭 변경)이 들어서 입주 기업의 경영 및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진흥원)에는 △R&D시설인 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식품패키징센터△소규모 벤처 창업기업의 산실이 될 식품벤처센터△중소규모 식품기업의 시제품 생산에 도움을 줄 파일럿 플랜트△다양한 행정지원을 담당할 지원센터△한 소스산업화센터 등 7대 기업지원시설이 구축돼 있어 국내 어느 식품단지보다 매력적이다.
지난 2017년말 준공된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조성사업지구에는 풀무원 글로벌김치공장을 비롯 내로라하는 식품기업 90개업체가 분양계약(분양률 51%)을 체결, 44개업체가 착공에 들어갔고 이중 33개업체가 가동중에 있다.
이들 입주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만 900명이 넘어서고 현재 공사 중인 기업과 진흥원에 근무하는 직원을 포함하면 2000명이 넘는 생활공간이 형성돼 있다.
그러나 국식클과 인접한 공동주택과 주거 및 근린생활 시설용지는 허허벌판으로 남아 있어 입주기업 근로자들이 거주할 곳이 없는데다 편의점·커피숍·식당·게스트하우스·기숙사 등의 편익시설이 부족해 입주기업 및 근로자들의 불만이 크게 표출되고 있다.
정주여건이 조성 안되고 편익시설이 부족함에 따라 젊은층 근로자들 모집에 까지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호소이다.
국식클입주자협의회는 지난해 4월 익산시 주관 아래 LH관계자·국식클 단지내 주거 및 근린생활용지 소유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정주여건 조성과 편의시설 확보 등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조기 건물신축을 유도했다.
하지만 소유자들은 국식클단지내 공동주택용지에 아파트가 들어서기전에 투자를 꺼리고 있다.
이에 국식클입주자협의회는 전 이낙연 국무총리 등 정부 관계자들의 방문시 편의시설이 조속히 들어설 수 있게 해달라고 읍소해왔다.
이런 마당에 진흥원 1층에 지난해 연말 개장 목표로 익산원협이 편의점 시설을 해놓고도 왕궁농협과 관할권 다툼으로 개점을 못하고 있다는 소식에 입주기업 및 시민들은 할말을 잃고 있다.
진흥원이 편의점 유치를 위해 입찰공고를 3차례나 냈으나 응찰자가 없어 유찰돼 익산원협을 어렵게 끌여들여 편의점을 설치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초기 적자 우려로 선뜻 나서지 못했던 왕궁농협은 농협 내부 규정에 따른 관할권을 내세우고 익산원협이 사전 협의 등을 거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편의점 운영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입주기업과 시민들은 “회원농협간 관할권 싸움으로 국식클 활성화에 찬물이 끼얹어서야 되겠느냐”며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중앙회·전북도 등이 중재에 적극 나서 편의점이 조속히 개점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대승적 타협점이 도출되길 강력 바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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