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신문 | 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이 지난해 12월 17일 시작되고 선거일이 채 90일도 남지 않음에 따라 총선 모드에 접어든 양상이다.
총선 예비후보등록 전부터 현직 국회의원이나 예비 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잇달아 열리고 현직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함으로써 이미 선거분위기는 예열돼 있었다.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된 뒤부터는 직접 명함을 배포하고 사무소를 차려 간판·현판 또는 현수막을 게시, 자신을 알리는 활동에 적극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늘어 주민들은 선거철이 다가왔음을 실감하고 있다.
인구 29만명선이 무너진 익산지역의 경우 갑·을 2개 선거구가 1개 선거구로 축소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컸으나 우여곡절 끝에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을 통해 32년만에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2개 선거구를 유지해 주민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된 영향인지 총선 후보군들도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나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월 18일 현재까지 예비후보등록을 한 익산지역 후보군은 갑선거구에 4명, 을선거구에 6명 등 모두 10명이고, 앞으로 3명이 추가등록할 예정이어서 전체 후보군은 13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선을 통해 후보자 등록신청(3월 26~27일)기간이 되면 실제 출마자는 8명이하로 대폭 줄어들겠지만 익산지역 선거열기는 어느지역 못지 않게 뜨거워질게 분명하다.
입법부이며 국민의 대표 기관인 국회의 구성원인 국회의원은 지방자치단체장 못지 않게 지역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4년마다 치러지는 총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따라서 묻지마식 투표가 아닌 후보자의 능력이나 정책 공약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참 일꾼을 선출해야 하는 당위성이 여기에 있다.
그러나 역대 총선에서 소속 정당이나 이념·성향·학연을 비롯한 연고 위주의 투표가 이뤄졌던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지난해 국가예산을 사상 최대규모인 7152억원을 확보해 획기적인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익산시는 KTX·국가식품클러스터·세계문화유산 등 3대 성장동력 이외에도 말산업 육성·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 등의 후속 미래성장 산업을 키워야 할 중차대한 시기를 맞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철로가 분기하는 KTX역을 보유한 만큼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한 유라시아 대륙철도 거점역으로, 세계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관광도시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기반으로 동북아 식품메카로, 악취에서 탈피한 환경친화도시로, 인구 감소도시에서 증가도시 등으로 전환점을 마련하도록 역할을 제대로 해낼 인물을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뽑아야 한다.
전북지역 한 일간지가 새해를 맞아 한국지방신문협회와 공동으로 총선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북 등 호남 유권자 10명 중 6명 이상이 후보자의 자질이나 정책을 보고 뽑겠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전북도민들의 높은 지지를 받는 민주당은 물론 야당도 역대 총선을 거울 삼아 지역발전과 국가의 미래를 이끌어 갈 역량과 자질을 갖춘 인물을 내세워야 한다.
개인의 입신양명을 위한 정치꾼은 철저히 배제하고 지역과 나라를 위해 몸바칠 수 있고 정치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적극 발굴해 공천받도록 해야 한다.
익산지역 유권자들도 옥석을 잘 가리는 투표를 이번에 꼭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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