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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곳서 봉사하는 숨은 일꾼
익산문화원 최윤호 사무국장
서동축제 등 행사 있을 때 마다 남몰래 주차 봉사
관광객들에 행복 도시 익산 홍보하는데 일익 담당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8월 14일(목)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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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이 한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
제자들에게 전한 예수의 가르침을 올곧이 실천하는 이가 있다.
익산문화원 최윤호(49) 사무국장.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활동을 펼치는 숨은 일꾼이다.
또한 익산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문화 선교사’ 이기도 하다.
최 국장은 어린이날, 서동축제, 국화축제 등 크고 작은 축제가 중앙체육공원에서 벌어지면 쉬는 날이 없어진다.
뙤약볕아래 문화원에 홀로 나와 주차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고 있다. 문화원 사무국장 일을 시작한 지난 3년 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축제를 즐기러 익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을 위해 좀 더 편하게 주차할 곳을 찾을 수 있도록 해줄 뿐입니다”
최 국장은 주차할 공간이 없어 우왕좌왕하는 타 지역 손님들을 문화원으로 유도한다.
주차장과 공터를 이용해 100여대의 차량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안내한다.
고성이 오갈법도 하지만 최 국장의 친절 앞에 미소로 화답한다.
축제가 계속되는 3~4일간은 남들보다 일찍 나와 손님을 맞이하고 모두 되돌아가야 최 국장의 일과가 끝난다.
최 국장은 자신의 선행을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안전하고 편하게 웃고 기쁨을 누리다 돌아가 익산을 다시 찾아주면 큰 보람이다.
최 국장의 봉사가 익산을 홍보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고단하고 힘이 든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익산의 이미지를 심어 주는 일이 문화원 사무국장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죠”
최 국장 숨은 봉사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봉사단체인 바울클럽에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해오고 있는 것.
31대 회장을 역임하던 2006년 당시에는 ‘이리바울30년사’를 발간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일에 앞장서 왔다.
최 국장은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문화원 주위 청소를 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한다.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최 국장에 문화원 식구들의 칭찬은 끊이지 않는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5월 익산시민의 날에는 모범시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취재 요청에 “얼굴이 알려지면 몰래 봉사하는데 손해”라며 손사래를 치는 최 국장.
건강이 허락하는 한 봉사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진정한 일꾼의 모습을 그려본다. /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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