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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가 지난해 12월 20일 폐회된 제221회 2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한 각종 안건중에서 익산시 어양동에 소재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주목을 끌었다.
이 안건은 제7대 익산시의회때인 2016년에 2번, 2017년에 2번 등 무려 4번이나 제출되었다 퇴짜를 맞았던 안건이었기 때문이다.
종합기술전문학교로 통용되는 폴리텍大 익산캠퍼스는 고용노동부 산하이지만 익산캠퍼스가 들어서 있는 부지와 건물은 익산시 소유이다.
폴리텍大 익산캠퍼스는 4차산업과 바이오·첨단사업 시대를 맞아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건축된지 40년이 돼 노후화되고 비좁은 데다 新산업 수요에 부응할 학과개편 및 고가의 첨단장비를 구축할 수 없음에 따라 익산시의 동의를 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202억원 지원약속 아래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BTL(민간투자)방식으로 총 495억원을 투입, 본관과 기숙사 신축할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심의의결권을 가진 시의회는 BTL방식으로 건설되면 신축 건물의 소유권이 고용노동부로 넘어가 재산상의 손실을 입게 된다는 일부 강성 의원의 논리로 제출된 익산캠퍼스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4번씩이나 묵살시켰다.
그 결과 결국 익산캠퍼스에 지원되기로 한 노동부의 예산은 경남 진주와 경북 구미 폴리텍 캠퍼스로 넘어갔다.
비학위 직업훈련 과정 운영과 실업자 양성훈련· 재직자 향상훈련도 담당하고 있는 폴리텍大가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선도적인 직업교육기관으로 더욱 각광받고 있는 실정에서 익산캠퍼스는 노후화로 침체일로에 빠짐에 따라 통탄의 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왔다.
익산 국가산단이 구조고도화되고 동북아 식품시장 메카를 겨냥한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왕궁면에 조성돼 기업들이 속속 입주, 이들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력 공급이 절실한 실정에서 익산캠퍼스가 절실한 재건축을 끝내 못해 제 역할을 담당하지 못할 경우 지역발전 및 경제활성화에 역행하는 처사가 아닐 수 없는 까닭이다.
폴리텍大 익산캠퍼스 재건축 건물이 BTL방식으로 신축돼 설령 고용노동부 소유로 넘어간다 해도 부지는 그대로 익산시 소유이고 20년이 경과되면 다시 건물소유권도 익산시로 넘어오게 돼 있어 결코 익산시로선 손해보는 일은 아닌데도 익산시의회 반대는 소탐대실이라는 지적이 잇달았다.
따라서 본보는 ‘익산폴리텍대학 건물신축 무산 후유증 크다’ 제하 기사와 ‘시의회 소탐대실 의정활동 아니었던가’ 사설(본보 인터넷 2019년 3월 1일자, 본보 종이신문 3월 4일자 1면 및 3면 보도)을 통해 익산시의회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해왔었다.
본보의 보도에 공감한 익산시는 폴리텍大 익산캠퍼스와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다시 챙기고 시의회 기획행정위 위원들의 설득에 나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마침내 동의를 이끌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됨에 따라 익산캠퍼스는 노동부와 BTL사업계획서 제출 및 사업계획 협의,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및 실시설계 등 다양한 행정적 절차를 거쳐 재건축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제 폴리텍大 익산캠퍼스에 공이 넘어갔다. 고용노동부및 학교법인과 협의를 잘 이끌어 재건축을 계획기간내 성공리에 마무리 시켜 거점 공공직업교육기관으로 거듭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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