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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익산인】“편견과 차별이 없는 다문화사회를 위해 최선의 노력할 터”
제9회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 대상 박성아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통번역지원사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12월 28일(토)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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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신문
“저에게 주어진 일을 해왔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며 일에 대한 책임감이 한층 더 커진 것 같아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베트남 통번역지원사 박성아(33)씨가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9회 LG와 함께하는 ‘동아 다문화상’ 시상식에서 다문화가족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통번역지원사로 근무하면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역사회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게 된 것.

그는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에서 다문화지원센터 방문교육을 시작으로 많은 도움을 받으며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성아씨는 남편 이중석(49)씨를 만나 2009년 한국에 왔다. 하림 공장에서 일하면서 첫 아이를 갖게 되고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다.

말도 통하지 않는 한국에서 육아를 할 생각하니 막막해 익산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찾아 본격적으로 한국어 공부를 했다.

그녀는 “그곳에서 한국어는 물론 문화도 배우며 한국에 대해 알아가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5개월간 가르쳐주신 선생님께서 ‘통번역지원사’라는 일을 추천해주셨다”고 밝혔다.
박성아씨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면서도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원광대학교 다문화사회복지과에 입학하고, 베트남에서 공부하던 보육교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후에 2018년부터 통번역지원사로 입사해 관공서, 병원, 기업 등에서 베트남 노동자, 초기 입국 이민자 등의 통역을 맡고 있다.

그는 “아직도 더 성장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어문화과에 편입했고 한국어능력시험도 6급을 취득하기 위해 공부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베트남 모임을 통해 요양원 등을 매주 찾아가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기도 하고 손마사지를 해드리는 등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아씨는 지금 직업이 적성에 맞아 더 큰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앞으로 동시번역가와 가정심리상담사를 꿈꾸고 있다”며 “베트남 친구들이 가정문제나 외로움 등을 하소연 할 때 전문적인 상담을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끝으로 “제가 한국에 거주하는 10년 동안 받은 것을 이주 여성을 위해 나누며 살고 싶다”며 “편견과 차별이 없는 다문화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유지영 인턴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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