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146cm 선수가 70cm 유아풀에서 수영?
함열 수영장 편의주의식 행정
애매모호한 규정 들어 이용객 유아 풀로 내쫓아
부모와 함께 입장해도 일반 풀 사용치 못하게 통제
수영하고 싶으면 “매달 4만4천원 내고 강습 받아라”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8월 12일(화) 15:05
공유 :     
|
|
‘제2의 마린보이 박태환’을 꿈꾸는 두 아이를 둔 남모(47) 씨는 얼마 전 황당한 일을 겪었다. 며칠 전만해도 아무런 문제없이 함열올림픽스포츠센터 내 수영장 일반 풀에서 수영을 하던 아이들이 갑자기 유아 풀로 쫓겨났기 때문.
여름방학을 맞아 훈련의 강도를 높여야하는 아이들로서는 사형선고나 다름없는 일방적 조처였다. 일주일에 1~2회 가량 훈련장소로 사용하는 남 씨 역시 기가 막힐 노릇이었다.
함열 등 북부지역 유일한 스포츠센터인 함열 수영장이 이용객들의 편의는 뒷전 인 채 행정 편의주의 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말썽이 일고 있다.
이용객들에 따르면 함열 수영장이 초등학생과 140cm 이하 청소년들에 한해 140cm 깊이의 일반 풀을 사용치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어 초등생과 학부모들에게 원성을 사고 있다.
때문에 남 씨의 아이들처럼 키 146㎝에 초등학교 수영선수가 70㎝의 풀에서 수영을 하는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안정상의 이유로 보호자와 함께 수영장에 입장해도 일반 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강제하고 있어 “누구를 위한 수영장인지 모르겠다”는 지역민들의 하소연이다.
남 씨는 “7월까지는 아무런 제재가 없다가 존재하지도 않는 규정을 내세워 초등학교 수영선수인 우리 아이들마저 쫓아냈다”며 울분을 토했다.
남 씨는 하도 어이가 없어 강사에 따져 물었더니 “안전상의 이유로 당초 있던 규정을 이제야 적용하고 있다”는 대답에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함열 수영장 쪽은 일반 풀에서 수영을 하려면 한 달에 4만4천원을 내고 강습을 받으라고 다그치기 까지 해 ‘장삿속 아니냐’는 비난을 사고 있다.
남 씨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하는 초등생과 140㎝ 깊이를 감당할 수 있는 청소년들은 일반 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또 레슨을 받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8개의 레인 중 1개만이라도 배려해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함열 수영장 관계자는 “안전요원과 강사를 포함해 7명이 상주하고 있지만 하루에 200~300여명이 드나들고 있어 안정상 어쩔 수 없다”며 “또 형평성에 어긋나 일률적으로 규정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
|
|
|
|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
|
|
|
|
|
|
|
실시간
많이본
뉴스
|
|
|
|
|
|
|
최신뉴스
|
|
|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