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 단지내에 구축돼 11월 1일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 전경. | | ⓒ 익산신문 | 식품산업의 반도체로 불리우는 소스산업의 성장세가 괄목할 만하다.
소스(sauce)는 국어사전에 ‘서양 요리에 맛을 돋우기 위하여 넣어 먹는 걸쭉한 액체’로 정의돼 있으나 우리나라의 고추장·된장 등의 장류를 비롯 세계 각국에서 요리에 맛을 내기 위한 식품 및 식품첨가물을 오늘날 광범위하게 일컬는 분위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 및 식품첨가물 생산실적에 따르면 국내 소스산업에 해당하는 품목의 판매액은 2014년 4조1천억원에서 2017년 5조 1천억원으로 24.8%가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조 1천억원 국내 소스 시장에서 조미식품이 68%를 점유하고 있고 장류 19.3%, 젓갈 6.9%, 드레싱(식품에 치는 소스 따위의 양념. ‘맛깔장’으로 순화) 4.9%순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소스시장은 2016년 기준 세계 10대 중요 소스 및 드레싱류 시장은 1198억원 달러로 집계됐으며 연평균 4.5%의 성장세를 기록, 비교우위에 있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43억 달러, 일본이 175억 달러, 중국이 145억 달러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소스산업은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어 미래산업의 보고중의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런 차에 익산지역에 발효원료 기반 소스산업의 육성·지원을 하게 될 소스산업화센터가 11월 1일 개소돼 전북도민, 특히 익산시민에게 큰 희망을 던져주고 있다.
동북아 식품산업 허브 육성을 위해 익산시 왕궁면에 조성된 국가식품클러스터단지내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기업지원시설의 하나로 소스산업화지원센터가 구축됨으로써 익산이 명실상부한 소스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서 세계 소스시장에서 영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총 사업비 약 114억2000만원(국비 85억·도비 4억8천만·시비 24억4천만)이 투입된 소스산업화 센터는 2016년 6월 농림축산식품부의 조성 기본계획이 수립된 이후 2018년 8월 착공 및 장비구축 추진, 금년 10월 준공 및 장비 시운전을 거쳤다.
6537㎡부지에 연면적 1481㎡ 규모의 건물에 전처리실·배합실·제조실·내포장실·개발실 등을 갖춘 소스산업화센터의 주요기능은 소스 상품화 지원(시제품 생산지원·신제품 개발), 중소소스기업 애로기술 해소 지원(R&BD 네트워킹 HUB), 소스산업 정보지원(레시피·수출 및 산업정보) 등이다.
향후 다품종 소량생산이 가능한 소스 생산 지원시설과 소스 제품연구시설 등을 갖춰 국내 소스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인 만큼 그 기능은 더욱 확대될 게 명약관화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에는 이번에 개소한 소스산업화센터 말고도 △R&D시설인 식품품질안전센터△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식품패키징센터△소규모 벤처 창업기업의 산실이 될 식품벤처센터△중소규모 식품기업의 시제품 생산에 도움을 줄 파일럿 플랜트△ 다양한 행정지원을 담당할 지원센터 등 6대 기업지원시설이 구축돼 있다.
소스산업화센터와 기존 6개 기업지원시설과 연계, 소스산업의 총괄 지원시스템을 마련하고 소스산업을 육성한다면 전통발효 식품의 신수요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속담이 있듯 이런 기대가 결실로 맺어지기 위해선 농식품부·전북도·익산시·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의 끊임없는 노력과 공조가 뒤따라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