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익산신문 | | 제20회 익산 성당포구 별신제가 10월 31일 성당포구 마을에서 열렸다.
이날 별신제는 당산신께서 내려오시어 정성껏 마련한 음식을 드시도록 청하는 강신례를 시작으로 초헌례·아헌례·종헌례·음복례·망료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호 익산문화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포별신제는 초대 故 이인호 원장님께서 사라져 가는 전통문화의 계승 차원에서 발굴했고, 김복현 원장님과 김태현 원장이 육성해 여기까지 왔다”며 “앞으로 익산문화원은 이 별신제가 성당포구 마을을 상징하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당포구 마을은 그 옛날 성당창이 설치됐던 곳으로 이곳에서 한양 마포나루까지 세곡미를 싣고 조운선이 출발했던 곳이다.
자연히 조운선의 무사 항해와 풍년·풍어를 기원하는 별신제가 태동됐다.
그러나 시간의 흐름 속에 성당창이라는 조창이 폐쇄되면서 성포별신제는 역사 속으로 묻혀 잊혀져 갔다.
이것을 익산문화원의 초대 원장인 인도 이인호 원장이 조사복원해 1999년 제1회 별신제를 거행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성포별신제의 특징은 허수아비 화형식이다. 일반적으로 허수아비는 사람의 나쁜 운수를 대속시키기 위한 것이며 또 나쁜 운수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람을 대신해 불에 태우거나 물에 띄워 보낸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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