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6-10-08 오후 05:36:06 전체기사보기 원격
전체기사
커뮤니티
 
뉴스 > 사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사설】도심 교회, 주차장 개방 결단에 박수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25일(금) 21:12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자가용 승용차를 비롯한 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비해 주차장 확보는 거북이걸음을 하면서 전국 주요도시 마다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금년 9월말 기준 28만9,121명의 인구를 보유, 호남의 3대 도시이자 철도교통의 중심지로 통하고 있는 익산시도 예외가 아니다.

도농(都農)통합시인 익산시의 경우 올해 6월 15일 기준 등록된 차량은 모두 16만518대, 주차면수는 노상주차장·건축물 부설주차장 등을 포함한 전체 334곳에 1만3398면으로 집계돼 수치적으로도 주차공간이 턱없음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 장부상 주차면수와 달리 거의 활용되지 않고 있는 건축물 부설주차장을 제외하면 실제 이용 가능한 주차면수는 더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익산시 인구 1.8명당 1대꼴로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촌지역은 그렇다치더라도 인구와 다중 이용건물이 밀집된 도심지역에서 주차난은 심각하다.

특히 2015년 4월 2일 호남고속철도가 개통된 뒤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어지면서 익산역 1일 이용객이 주중에 1만5000여명, 주말(금~일요일) 2만1000여명에 달해 외부인들의 차량까지 가세, 익산역 주변과 신흥도심권의 주차난이 심화되고 있다.

익산시내 주요 도로변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30분간(점심시간에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예해주는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주차난 해소에는 역부족이다.

이에따라 익산시는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들어 공영주차장 공급 확대와 민간 부설주차장 개방 등 다양한 방법으로 부족한 도심지역 주차 공간 확충을 시도하고 있다.

올해 12억 원을 투입해 도심 내 소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그 한 예이다.

시민 공모로 주차장 부지를 매입한 후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인데 노후화된 주거지나 상가밀집지역의 폐가·유휴지 등이 대상이다.

지난 6월 공고를 거쳐 전체 9곳 약 2800㎡ 부지가 선정됐으며 10월달에 감정평가와 보상협의를 거쳐 올 연말까지 82면, KTX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서부주차장 인근에 임시주차장 20면의 주차장이 각각 설치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익산시의 다양한 주차장 확보 노력 중에서도 도심속 넓은 종교시설의 주차장 개방을 이끌어 내고 있는 점은 특기할 만하다.

익산시는 신흥중심지역인 모현동에 위치한 기쁨의 교회(담임목사 박윤성)와 교회 부지에 있는 주차장 180면을 토·일요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일반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기로 10월 6일 업무협약(MOU)을 한 바 있다.

또 이달 27일에 역시 모현동 소재 고현교회(담임목사 최창훈)와도 교회내 주차장 100면을 교회 방문자가 많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키로 MOU를 체결한다.

이로써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주차장을 신설하지 않고 평일 시내중심권에 280개 주차면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종교시설 주차장을 일반시민들에게 개방토록 유도해낸 익산시의 노력에 못지 않게 외부차량의 진·출입시 관리의 어려움 등 여러 문제가 예상됨에도시민들의 편익증진을 꾀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주차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그런 결단을 내려준 교회측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힌 점도 그런 맥락의 하나일 것이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 Copyrights ⓒ익산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카카오톡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익산 원도심, 문화산업으로 다시 뛴..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익산 인재 ..
익산시, 미륵사지휴게소 '로컬푸드 ..
신흥, 익산 아동 과자 선물꾸러미 3..
익산영신교회, 모현동 청소년 위해 ..
최정호 시장 "전임 시장 행적 지우..
제2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 현장 소..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인에 휴식과..
생산량 860% 향상…익산시, '스마트..
원광대병원, 환자안전 주간행사,안..
최신뉴스
식품진흥원, 왕궁면민의날 행사에 ..  
이웃에 따뜻한 한끼, 마동 '사랑의..  
평화동에 이어진 나눔…이웃돌봄부..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연탄 500..  
원광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  
월 15만원 장학재단 기숙사, 저소..  
익산소방서, ‘골든타임’ 비응급..  
익산 공공기관, 울타리 넘어 ‘청..  
정원상 시의원, 시민 다친 파손 인..  
익산여성단체협의회 전통장류 담그..  
㈜원진알미늄, 취약계층에 라면 50..  
‘북딜리버리’ 운영 개선 취지는 ..  
익산산립조합 봉사단, 다이로움 배..  
울트라마라톤 모은 310만원, 시각..  
아이빛유치원, 작은 손길 모아 따..  
인사말 연혁 편집규약 윤리실천요강 광고판매윤리강령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익산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3-81-34955/ 주소: 전북 익산시 인북로 190-1(남중동) / 발행인.편집인: 박종규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종규
mail: ikpress@naver.com / Tel: 063-841-1221 / Fax : 063-856-2625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북 다011187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