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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산 신일해피트리 아파트 신축현장 '말썽'
신축현장 인근 원룸건물·아파트단지·여중등 위치
소음·진동·비산먼지로 물질적·정신적 피해 민원
수면 및 수업 방해 호소·원룸건물 곳곳 균열발생
시공사 "피해최소화 노력·보상협의 진행중" 해명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10월 25일(금)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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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현동 배산 신일해피트리아파트 신축현장과 맞닿은 원광반점과 원룸을 운영중인 최연희(56)씨가 공사현장을 가리키며 피해상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 익산신문
익산시내 한 신축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비산먼지 등으로 인근 주민생활 고통과 학교수업 지장 초래는 물론 건물균열이 발생하고 있어 피해방지대책 소홀로 인한 민원과 행정기관의 지도감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익산시내 간선도로인 배산로와 선화로 13길을 낀 모현동 1가 524의 4번지 일원에는 지하 1층 지상 15~20층 3개동 123세대(84㎡타입 86세대·107㎡ 타입 37세대) 규모의 배산 신일 해피트리 아파트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익산시내 간선도로인 배산로와 선화로 13길을 낀 모현동 1가 524의 4번지 일원에 신축되고 있는 배산 신일 해피트리아파트 위치도.
ⓒ 익산신문
코리아 신탁이 시행하고 신일건설 등 3개 건설회사가 시공하고 있는 배산 신일 해피트리 아파트는 2021년 8월 31일 완공목표로 올 7월 1일 착공, 파일항타작업을 끝내고 현재 흙막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 아파트 신축현장과 맞닿은 곳에는 중국요리집과 6세대가 입주한 3층 규모의 원룸건물, 지척에 229세대의 배산제일아파트와 원광여중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파트 신축과정에서 가장 큰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곳은 원룸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요리점 운영 및 원룸 소유자인 최윤희 씨(56)는 “원룸이 3층 규모인데 양철판으로 된 공사현장 가리막은 1층 높이에 불과한데다 사전협의 없이 공사장에 전력을 공급하는 2만2900V 고압변압기를 단 전신주마저 원룸 바로 옆에 설치해 놓는 등 피해예방 및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채 불과 1~2m 떨어진 곳에서 아파트 신축공사가 벌어지면서 소음과 진동·흙먼지 등으로 자신은 물론 세입자들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고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 3층 원룸건물 바로옆에 설치된 고압변압기.
ⓒ 익산신문
최 씨는 “세입자 중에는 밤에 근무하고 낮에 휴식을 취하는 요양보호사·돌이 갓 지난 유아를 둔 세대 등이 있는데 아침 일찍부터 오후 늦게까지 발생하는 공사장의 진동과 소음으로 깜짝 깜짝 놀라고, 수면을 방해받아 여관 등으로 피신하는 경우도 발생하는가 하면 한여름철에도 문을 꽁꽁 닫아놓고 생활해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씨는 이어 “때론 공사가 오전 7시 10분경부터 시작돼 공사현장측에서 공사시작 시간을 8시 이후로 늦춰 줄 것을 요구하고 시청에 연락해도 잘 나와보지 않아 개선이 안된 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지도감독기관의 나몰라라에 울분을 토로했다.

↑↑ 모현동 배산해피트리아파트 공사현장과 원광반점및 원룸이 들어선 3층 건물이 불과 1~2m 거리를 두고 있는 가운데 가리막이 1층 높이로 설치돼 있고 고압변압기를 달고 있는 전신주 모습.
ⓒ 익산신문
그는 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진동으로 원룸건물 흔들림 현상이 자주 빚어진데다 기둥과 벽 곳곳에 균열(크랙)이 발생해 재산적 피해도 만만치 않다”며 보상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원광여중 한 교사는 “여름철에는 문을 닫고 에어콘을 작동한 채 수업을 진행해 아파트 신축현장 소음이 조금 덜 느껴졌는데 창문을 열고 수업하는 요즘에는 수업방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배산제일아파트 입주자협의회 노기호 회장은 “소음 피해를 주장하는 요양보호사 입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시청과 건설회사 측에 이를 구두상으로 통보하고 피해예방조치 강구를 요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대해 배산신일해피트리 아파트 오성원 현장소장은 “오전 8시 이전 작업은 하지않고 있고 에어바운스를 설치하는 등 소음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건물 크랙 등에 대해서는 보상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해명했다./홍동기 기자 

↑↑ 2021년 8월말 완공목표로 코리아 신탁이 시행하고 신일건설 등 3개 건설회사가 시공하고 있는 배산 신일 해피트리 아파트 조감도.
ⓒ 익산신문
↑↑ 모현동 배산해피트리아파트 공사현장.
ⓒ 익산신문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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