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유)W모 업체가 레미콘 공장을 신축하겠다고 익산시에 허가를 신청한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974번지 일대 사업대상지역 위치도. | | ⓒ 익산신문 | | 타지역 거주자가 익산지역에 신규 레미콘 회사 건립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지자 익산지역 기존 업체들과 상공인단체가 최악의 경영상태 등을 내세우며 강력 반발 및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익산레미콘협의회(회장 김병찬)와 익산시 종합민원실 등에 따르면 전주지역 거주 이모씨 등이 설립한 (유)W모 업체가 행정구역상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974번지 사덕마을 일대(호남고속도로 인근)에 레미콘 공장을 신축하기 위해 익산시 주택과에 이달 2일자로 허가 신청을 한 상태이다.
이 업체는 9911㎡부지에 연면적 521.34㎡의 레미콘 공장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동남을 비롯한 익산지역 7개 레미콘 회사 대부분과 익산상공회의소(회장 양희준)가 신규 레미콘 회사 허가를 전적으로 반대한다는 민원 및 건의서를 이달 11일 익산시 종합민원실과 익산시장에게 각각 제출했다.
|  | | | ↑↑ 익산상공회의소가 이달 11일 익산시장에게 레미콘 신설허가 중단을 요청한 건의서. | | ⓒ 익산신문 | | 익산지역 레미콘 회사과 익산상의는 민원 및 건의서를 통해 “국가적인 경기 불황에 따른 주택 및 전반적인 건설물량 감소로 인해 익산지역 레미콘 수요량이 관내 기존 업체 생산 가능량에도 턱없이 못미치고 있는 실정에서 신규 업체까지 가세할 경우 사지(死地)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들 레미콘 회사와 상의는 이어 “노동계의 근로시간 단축 및 임금인상과 이에 따른 간접비용의 증가만으로도 회사경영을 할수 없는 지경”이라며 “향후 건설경기가 회복된다 해도 관내 기존업체 생산물량만으로 충분하며 여유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  | | | ↑↑ ㈜대동남을 비롯한 익산지역 7개 레미콘 회사가 소속된 익산 레미콘협회(회장 김병찬)가 이달 11일 익산시 종합민원실에 제출한 민원사항. | | ⓒ 익산신문 | | 이들은 또 “1개 회사당 연간 최대 42만루베(㎥)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정상적인 회사 유지를 위해 최소 60%가동률인 25만2000루베는 생산판매해야만 하나 가동률이 20%를 밑돈데다 사회간접 자본 투자의 저조·경기 침체에 따른 인건비 및 간접(유류·기타 잡비) 비용의 상승으로 인해 사업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현실”이라고 강조한다.
한국레미콘 협동조합이 집계한 익산지역 레미콘 7개 회사의 가동률은 2017년에 28.15%, 2018년에 28.31%로 30%를 밑돈데 이어 금년 9월말까지는 19.72%로 20%도 채 안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이와함께 “허가를 신청한 신규업체가 생산레미콘을 전주·완주지역에 판매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익산지역 관급물량을 1/N 배정받게 돼 가뜩이나 물량부족을 겪고 있는 기존업체들의 할당량이 줄어들어 기존업체와 신규 업체 모두의 공멸을 초래하게 된다”며 “신규업체 허가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익산 레미콘 협의회 김병찬 대표는 “익산시 인구가 33만명을 웃돌 당시 레미콘 회사가 5개였는데 29만명선이 무너진 현재 7개 업체가 가동, 출혈경쟁을 하고 있는 마당에 또 신규업체가 허가된다면 대책없는 상황이 빚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관련 익산시 관계자는 “제조시설 면적이 500㎡를 넘기 때문에 공장설립업무를 맡고 있는 투자유치과에서 관련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상태”라며 “산지점용·환경·배출시설 등 제반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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