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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보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아량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초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성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치료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화해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긍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미학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승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대우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위안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동정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약속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희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전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역사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역사관 문학축전'에서 맹문재 시인이 할머니들의 그림 앞에서 낭독했던 시다. 난망한 일이겠으나 지금이라도 그들의 진정어린 반성과 사과만 있다면 얼마든지 아량을 베풀고 화해할 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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