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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중인 백제로 교통섬 '위험천만'
웅포 숭림사 네거리 교통섬 지나치게 튀어나와 운전자들 당황
저수지 방향 좌회전할 시 도로 폭 좁아져 운행 방해 운전자들 아찔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8년 07월 02일(수)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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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설치한 ‘교통섬’이 오히려 교통난을 가중시킬 우려가 높다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일부는 자칫 커다란 충돌사고로 이어질 가능성마저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익산지역 운전자들의 가장 큰 불만을 사고 있는 곳은 현재 도로개설공사가 한창인 백제로. 도는 총사업비 1천58억원을 들여 22.8㎞의 구간을 오는 2010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가운데 1차구간인 웅포대교와 삼기면사무소를 잇는 16㎞는 올해 말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하지만 1차구간 내 교통사고가 높은 교차로에 설치된 삼각형 모양의 교통섬이 지역 운전자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함라산 입구에서 웅포체육관 쪽으로 향하는 숭림사 네거리의 경우 교통섬이 지나치게 튀어나와 운전자들을 당황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버스 등 대형차의 경우 차체길이가 10m 이상인 경우가 많아 저수지 방향으로 좌회전할 시 최소 7∼8m의 회전반경이 필요하지만 교통섬에 의해 도로 폭이 좁아져 운행에 방해를 받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이 일대 교통섬이 원활한 교통흐름에 방해를 줄 수 있다는 게 운전자들의 얘기다. 심지어 이 일대는 시 외곽으로 보행자의 통행이 많지 않은데도 지나치게 교통섬이 크게 설치되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곳을 오가는 한 트럭 운전자는 본지 홈페이지 기사제보를 통해 “저수지 쪽으로 좌회전을 하려면 (교통섬에 의해) 갑자기 차선 폭이 좁아져 대형 차량은 적 잖은 위험을 감수해야 할 정도”라며 “사고위험이 도사려 늘 불안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운전자도 “이 곳을 지나칠 때면 불쑥 튀어나온 교통섬으로 급정거해야하는 등 당황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면서 “교통흐름에 맞게 교통섬의 위치나 크기 등을 조절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이 일대는 교통영향평가 등 여러 심의과정을 거쳐 교통섬을 설치한 것이다”고 말했다.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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