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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칼럼】홀로그램사업과 지역주도혁신성장-강남호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07월 12일(금)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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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 전문위원, 원광대 경제학부 교수
ⓒ 익산신문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폐쇄되고 현대 중공업 군산조선소의 가동중단으로 전북지역경제가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전북은 GRDP(지역내총생산), 일자리, 산업구조 면에서 매우 열악하며 정체 내지는 침체된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북지역 기업들의 1/3이 적자구조를 면하지 못하고 있고 최근 2년간 전북경제 성장률은 0%대에 머무는 한계상황이다. 전북지역 경제는 소수의 대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저부가가치 산업구조인데다 제조업의 경우에도 단순작업위주의 낮은 기술수준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와 같은 전북경제의 문제점은 익산지역경제에도 고스란히 적용되는 구조적 문제이다.
 

그동안 우리나라의 지역산업정책을 요약하면 중앙정부가 기획한 프로젝트를 탑다운방식으로 지방정부가 수행해왔다는 문제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지역의 특성이나 지역의 시장수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절름발이 산업정책의 결과물인 셈이다.

따라서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같은 구조적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특성과 수요가 반영된 지역주도의 산업정책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하향식(top-down)방식이 아닌 상향식(bottom-up)사업방식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미 군산형일자리와 같은 상생형 지역일자리 정책(산업부), 규제자유특구 지정(중기부), 지역발전투자협약(국토부)등의 상향식 방식의 지역주도 사업들이 실행단계에 돌입해 있다.
 

앞으로 지역발전을 추동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나 지역의 산·학·연 거버넌스체제가 협력하여 지역의 혁신모듈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느냐가 지역혁신이나 지역발전의 핵심적 요소로 부상할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취약한 지역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 육성하는 역량과 실천의지가 피폐의 늪에서 벗어나는 관건이 될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플랫폼가치사슬을 기존의 파이프라인 가치사슬에 접목하고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지역산업전략을 성공시켜야 한다.

4차 산업혁명이 요구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환경에 조응하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중심의 클러스터를 육성하여야한다.

또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병행해서 신성장동력산업을 통합하는 지역주도의 융합·창업 혁신생태계를 활성화시켜야 한다.
 

얼마 전 예타가 통과된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은 전북지역이나 익산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홀로그램기술개발사업은 글로벌 홀로그램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과기부가 추진하는 R&D사업으로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사업화 실증을 지원한다.

연평균 14%의 홀로그램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홀로그램 기술은 자동차, 의료, 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기술 중의 하나이다.

2027년까지 핵심기술개발사업비 1506억원, 사업화실증사업비 312억 등 총 사업비 1818억원 규모의 다양한 사업들이 경북도와 전북도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다행스럽게도 이춘석 의원을 중심으로 한 유관기관들의 노력으로 총 사업비 300억원 규모의 홀로그램콘텐츠 서비스지원센터를 이미 익산으로 유치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예타통과 과정에서도 열정과 철저한 준비가 빛을 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공모예정인 5대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전북도와 익산지역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전북도와 익산시는 물론 산·학·연 유관기관들의 철저한 준비와 협력이 절실하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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