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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이 서울 영등대로 지하에 금년 12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광역복합환승센터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와 지하철·경전철을 비롯해 버스와 택시까지 사실상 모든 도시교통을 한 곳에서 이용, 환승할 수 있도록 건설된다는 것.
버스·택시 정류장, 공공·상업시설과 주차장, 통합대합실, 역무시설 등이 들어서 대중교통 허브(HUB)로 재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같은 광역복합환승센터가 호남선·전라선·군산선·장항선 등 4개 철로의 분기점으로 호남의 교통요충지인데다 유라시아 철도 거점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익산역에도 설치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 설치 당위성도 결코 부족해 보이지 않는다.
익산시는 지난 민선 5기때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지만 민간사업자 및 예산 등을 확보하지 못해 유야무야됐다.
익산역은 호남 철도의 관문이지만 주차장·편의시설 부족, 환승체계 미비, 접근성 결여 등으로 이용객들로부터 불만의 표적이 됐고, 전북혁신역 신설주장의 빌미를 제공했다.
특히 성장동력으로 충분한 조건을 갖췄음에도 지역경제활성화 촉매제로 활용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코레일측이 앞장서 해결해야 할 주차난을 익산시가 예산을 투입, 코레일 자회사가 운영하는 주차장을 철도이용객들에게 무료개방토록 하고 주차장을 신설해 일부 해소해주고 있지만 근본적인 처방이 될 수 없기에 복합환승센터 건립의 필요성은 높아만 가고 있다.
민선 7기를 이끌고 있는 정헌율 시장은 올 연초에 전임 이한수 시장때 시도됐다 중단된 복합환승센터를 익산역 서쪽 6만6000㎥에 건립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 불투명한 상태에 빠졌다.
시가 협상대상 민간업체를 선정했으나 이 업체가 익산시에 20% 지분 참여·터미널 이전 등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광역교통망 구축이 절실해지고 있는데다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 구축 등 여건변화에 기존 구상 복합환승센터 규모로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시는 대신 선상 광역복합환승센터로 방향을 틀고 코레일측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탐문되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달 13일 김용균 시의원의 선상주차장 건립 필요성에 대한 시정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코레일과 선상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문제를 협의하고 있고, 잘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함으로써 익산역 서쪽 기존 부지에 복합환승센터 건립 카드는 버렸음을 시사했다.
정 시장은 이날 “코레일측이 “17만~20만여㎥(5만~6만평)에 달하는 선상부지를 활용한 복합환승센터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8000억원에 달하는 민자유치가 관건인데 관심있는 업체가 있다는 게 코레일측의 설명이다”고 소개했다.
익산역 선상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은 민간사업자가 확실히 나타나야 하고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야 절차 등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녹록치 않을 것이다.
선상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될 경우 호남권 교통 허브로서 톡톡한 역할을 하게 돼 전북발전의 촉매제가 될 게 분명하다.
따라서 익산역 선상 광역복합환승센터가 익산만을 위한 게 아니라 전북권 전체의 현안이라는 인식을 확산시킬 필요가 있다. 그런 인식 확산속에 지역 정치권이 똘똘 뭉쳐 반드시 성사시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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