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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아침窓】젊은이들아 희망은 도처에 있다-정성수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06월 07일(금)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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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수 시인
ⓒ 익산신문 
요즘 젊은이들은 직장도 없고 애인도 없고 집도 없다. 돈도 빽도 없다.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이 하나라고 절망한다. 그렇다면 몸뚱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물론 인체를 단순히 화학적인 이용도와 공업제품으로 계산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발상이다.

‘보통의 성인 몸에서는 7개의 비누를 만들 수 있는 양의 지방분을 얻을 수 있고, 설사약 한 봉지를 만들 수 있는 양의 마그네슘, 연필 2천 자루를 만들 수 있는 탄소, 못 한 개를 만들 수 있는 철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것을 돈으로 환산하면 채 10만원도 안 되는 금액이다. 몸이라고 해서 다 같은 몸이 아니다. 유명 운동선수나 인기 연예인은 연 수입이 수십 억 많게는 수백억이라고 한다. 그들은 대 저택에 풀장은 물론 최고급 승용차를 타고 다닌다.

한때는 정치가 젊은이들을 구원해 줄 것으로 믿었다. 정치인들은 선거철만 되면 젊은이들의 앞날을 책임지겠다고 자신 있게 공약을 했다. 불행하게도 이 공약은 풍선에 바람 넣기였다. 공약(公約)은 애드벌룬 (Adballoon)이 되어 하늘에 뜨기도 전에 공약(空約)이 되는 것은 기본이었다. 공약(空約)이 되거나 말거나 정치인들은 해외 출장이다 뭐다 하면서 국민들이 낸 세금을 물 쓰듯 한다.

나라를 말아먹은 정치인들일수록 포가 세고 얼굴이 훤하다는 말은 헛말이 아니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누가 정치를 해도 희망이 없다는 체념이 팽배해 있다. 경제 규모가 커져서 OECD 회원국이 되었지만 젊은이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한편에는 부자도 많아졌지만 다른 한편에는 가난한 자들도 많아졌다. 빈부의 격차는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기가 어렵게 됐다. 가난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이 급증하는가 하면 젊은이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통을 받는다. 노동의 신성함도 사라졌다. 노동보다는 돈이다.

결국 경제도 젊은이들을 구하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정신적 고통을 받는 젊은이들이 많아졌다. 경제적으로 어떤 보장이나 혜택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창출에 목을 매고 있지만 취업은 요원하다.

그렇다고 젊은이들은 무릎 사이에 머리를 쳐 박을 수만은 없다. 부모로부터 받은 것이 없어 스스로 흙수저라고 말하는 젊은이들은 자신의 능력과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출세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야 한다.

그러니 가진 것이 없다고 절망할 필요가 없다. 앞으로의 세상은 돈이 없는 사람도 최소한의 인간적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이 될 것은 자명하다.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자 해도 불가능한 세상이 온다.

재산 축적 보다는 보람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이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아무리 좋은 세상이라고 할지라도, 게으르거나 또는 남을 해치는 짓들을 한다면, 그건 허용이 안 된다는 것은 인정해야 한다.

사람들은 젊은이들의 희망은 허황되고 과장되고 현실성이 희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희망이라는 말에는 미래 지향적이며 진취적인 사고가 들어있다. 희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 말로 젊은이들이 해야 할 일이다.

요즈음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정치인들은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하고 뻑하면 미투(Me Too)에 미세먼지가 극에 달해도 대책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젊은이들은 갈 곳이 없고 받아주는 곳도 없다. 물질만능이 가져다 준 풍요한 생활은 그림의 떡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단우울증에 걸려 젊은이들의 앞이 캄캄하다. 소설 ‘몽테크리스토 백작’을 쓴 프랑스의 알렉상드르 뒤마는 ‘인간의 지혜는 두 마디로 요약된다. 기다려라. 그리고 희망을 가져라’고 했다. 젊은이들이 새겨들어야 할 말이다.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는 것이 희망이다.

오월의 젊은이들아! 지금은 절망할 때가 아니다. 희망이 있는 젊은이는 행복한 젊은이다. 오월처럼 푸르고 싱싱한 희망은 도처에 있다. 모두 그대들의 것이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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