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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칼럼】데이터 혁명-송병조 中 충칭우전대 교수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19년 04월 05일(금)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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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충칭우전대 교수 송병조
ⓒ 익산신문 
얼마 전에 중국글로벌센터에서 “데이터혁명”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아서 읽어보았다. 중국의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감소를 데이터 산업으로 극복하자는 내용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컸다.

현재 중국 경제에서 데이터 산업은 3.2억 위안인데 2030년까지 37억 위안으로 경제적 가치를 끌어올리는 것이다. 소비와 소매, 제조업, 기술설비 이외에 농업부문 등 전 부ns에 걸쳐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수출에서는 전세계전자상거래의 40%를 점유하고 잠재적으로 2030년까지 207%를 성장할 수 있다고 한다.

비록 중국이 10여 년간 전례 없는 고속성장을 해왔는데 앞으로 예측해야 할 문제는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변화가 보인다는 점이다. 임금상승과 인구감소로 인해 노령화 등이 공업형 경제에서 서비스형 경제로 옮겨가는 것이다. 앞으로는 데이터 기술이 노동생산력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산업이 된 것이다.

현재 유형적인 화물이 세계 무역을 주도하지만, 앞으로는 데이터의 유통이 흐름을 뒤바꿔놓을 것이다. 세계 상품무역의 증가는 2005년 이래 평탄하게 증가하여 국경을 넘는 무역이 45배 성장하였다. 앞으로 미래 5년을 예측하면 정보, 검색, 통신, 영상, 교역 등 데이터를 중심으로 하는 국경을 넘는 무역이 9배 이상 성장하고 중국 내 각 사업과 생산력 제고를 통해 4차 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2009년 구글은 데이터로 신종 인플루엔자의 유행을 정부보다 1~2주 먼저 알았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데이터를 이용하여 최적화된 광고를 추천하고 수익을 올린다. 알리바바가 매년 11월11일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데이터 덕분이다. IBM 역시 3억여 명의 환자 데이터를 이용해서 바이오 헬스분야로 진출하고 있다.


알리바바의 마윈은 빅데이터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다. 빅데이터는 기술에 영혼을 불어 넣는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활용, 분석 수준이 주요 63개국 중 56위에 불과하다.

중국의 서부지역은 빅데이터 시대를 선포하였다. 산이 높고 햇볕이 들지 않아서 산업의 오지라고 불리우는 귀양에서 빅데이터 산업이 활발하다. 2015년부터 매년 빅데이터 박람회가 열렸는데, 올해는 5월26일~29일까지 열린다. 총면적 6만 ㎢, 참가기업은 400여개, 관광객은 10여 만 명으로 예상된다.

연면적 74.56㎢에 총길이 약 20km의 '데이터 박람회 도로'가 이번 시즌 첫선을 보이며, 글로벌 최신 빅데이터 성과와 미래 디지털 도시 형태를 보여주는 빅데이터 금융타운, 빅데이터 산업타운, 빅데이터 건강타운을  체험한다.

인공기술이 가미된 빅데이터를 합쳐 '융합' 애플리케이션을 중점적으로 꾸몄다. 박람회 기간 중 '데이터 박람회 도로' 코스는 대중들에게 '데이터체험'을 선사할 거라고 한다.

귀양뿐만 아니라 충칭에서는 스마트박람회가 매년 열리며 박람회 전시장 옆으로 시엔타오 빅데이터 밸리를 조성하고 있으며, 충칭의 산업이 제조업 중심이라 관련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창사에서는 매년 빅데이터 공간정보응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항공VR, 위성 등 주로 첨단 공간 산업이 주가 된다.

우리나라의 현실은 4차 산업에서 중국을 따라가야 할 형편이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인구 절벽으로 인한 산업의 일자리, 구조조정이 코앞인데 기존의 삽질하는 정책만 고수하고 있다. 지역의 국회의원이나 지자체장들은 도로망 확충이나 산업단지 유치 등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토건족 행태를 못 벗어나고 있다.

앞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뻔히 보이는데도, 대부분이 그걸 공약이고 실적이라고 고집한다. 예산 낭비를 막고자 도입했던 예비타당성조사를 무력화하면서까지도 지역의 숙원사업이라고 밀어붙이지만, 그것이 과연 앞으로 지역민의 삶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 게다가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경제 활성화 3법에 대해서는 논의조차 못하는 국회의원들의 안일함에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긴다.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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