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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보행권 위협하는 인도 불법적치물
임상동 오상마을 인근 공사현장

인도 뜯어내 통행불편야기, 공사 안내표지판 단 1곳

자전거 이용시민들 차도 이용해 사고위험 노출

건축자재물 인도에 쌓아 놓고 불법자행, 행정당국 뒷짐만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입력 : 2008년 06월 12일(목)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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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인도에 버젓이 건축 자재물을 쌓아 놓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통행을 하라는 말인가요. 그러다가 사고라도 나면 누구 책임입니까”
 
12일 영등동과 망성면을 잇는 하나로의 오상마을 인근.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마련된 인도에는 각종 건축 자재물이 어지럽게 쌓여져 있다.
 
가뜩이나 좁은 인도는 건축 자재물로 인해 더욱 비좁게 느껴질 정도다.
 
심지어 공사를 위한 것으로 보이는 경계석 여러 개가 인도의 한 가운데를 차지하면서 주민들의 보행까지 방해하고 있다.
 
이는 마을 인근의 한 주유소의 진입로 공사 등을 벌이는 과정에서 공사 관계자들이 주민들의 편의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탓이다.
 
거리 미관도 문제지만 가장 큰 것은 시민들의 보행권이 일방적으로 침해를 당하고 있다는 것.
 
이러다보니 이곳을 지나는 주민들은 할 수 없이 불편한 인도 대신 차도를 이용하고 있다.
 
그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처지. 이런 상황인데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배려는 거의 전무하다.
 
그 흔한 공사안내표지판도 딱 한 곳에만 세워져 쉽게 위험을 감지 할 수 없다. 인근 주민들의 원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자전거를 타고 학원에 가기 위해 이곳을 지나가게 된다는 김모(14) 군은 “건축자재물이 인도를 가로막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도로 통행하게 된다”며 “쌩쌩 달리는 차를 보면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마을의 최모(39) 씨 역시 “영등동 쪽에서 올라가다 보면 공사안내 표지판도 없다”고 지적한 뒤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도에 놓은 건축자재물의 정비가 시급한 것 같다”고 토로했다.
 
도심보다 인적이 드문 곳이지만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관심과 배려가 요구된다는 게 주민들의 얘기다.
 
이에 시 도로관리팀 관계자는 “시 전체를 4명이 총괄하다보니 인력과 시간이 부족해 어려움이 많다”며 “민원이 발생하면 현장을 방문해 계고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
/강명수 기자
마스터 기자  i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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