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던져지지 않은 돌
아직 부서지지 않은 돌
아직 정을 맞지 않은 돌
아직 푸른 이끼를
천사의 옷처럼 두르고 있는 돌
아직 말하여지지 않은 돌
아직 침묵을 수업 중인 돌
아직 이슬을 어머니로 생각하는 돌
그리고 잠시 손에 쥐었다
내려놓은 돌
아직 조금 빛을 품고 있는 돌
돌은 작고 고유한 존재요, 하나의 우주요, 돌은 못된 생각이 없는 착한 성격이요, 돌은 우리가 더욱더 가꾸어야 할 그 어떤 반짝임과 밝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