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미륵산을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19일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미륵사지 인근 군부대 이전 촉구 공청회를 개최했다. | | ⓒ 익산신문 |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미륵사지 인근에 위치한 제7공수특전여단 이전의 필요성이 지역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미륵산을 사랑하는 모임(미사모)’은 지난 19일 오후 7시 모현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주민공청회를 개최, 금마 주민들의 불편부당함을 토로하고 주요 문화터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군부대 이전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날 박종대·임형택·이순주·신동해·장경호 시의원, 익산지역자활센터 임탁균 센터장, 변명숙 금마면장, 익산고도육성 세계유산보존관리 주민협의회 김철홍 사무국장 등 1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가 진행됐다.
공청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정도상 소설가의 ‘익산발전을 위한 그랜드 디자인’, 장윤준 익산민예총사무국장의 ‘7공수 여단 이전을 통한 금마의 정체성 회복’ 발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이원식 금강대학교 교수 진행으로 민두희(익산고도육성주민협의회 이사장)의 ‘왜 군부대를 이전해야 하나?’, 문이화(원광대 교수)의 ‘한국의군사시설의 이전과 현황’, 정호기(원광대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의 ‘한국의 군사시설의 이전과 현황’ 등의 주제로 지정토론이 진행됐다.
민두희 이사장은 “익산은 고도육성지구 지정지역으로 미륵사지와 왕궁유적지 등 고귀한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 역사의 고장이다. 세계문화유산 등제 이후 관광지로 개발이 필요하지만 미륵사지와 왕궁유적지, 서동 생가 중간에 공수부대가 있어 발전가능성이 저해되는 실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재 보호구역 인근에서 사격훈련, 낙하훈련이 이뤄지고 훈련 등으로 익산을 찾아온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공포감을 줘 관광객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며 다시 익산을 찾아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군부대 인근에 위치한 전북도 교육연수원과 과학고, 금마 주민들에게 막대한 지장과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군부대가 전북도 지역에 많은 공로를 하며 국민의 생명보호, 재산보호 등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는 주민들도 인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동부권 낙후와 지역 개발에 많은 장애요인이 되고 있어 주민들의 부대이전 공감대와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고 부대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북아시아인문사회연구소 정호기 씨는 “군부대가 이전을 하면 전북도 안에서 가야 하는데 혜택을 보기 위해 내보낸 시설을 누군가 받아 안아야 하는 문제로 주민간의 갈등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군부대 이전이 경제적 발전, 도시성장·확장, 역사적 배경 등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문화라는 컨텐츠만으로 이전을 하는 경우가 적다. 군부대 이전에 확실한 명분이 필요해 체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공청회에서는 군부대 부지 관광단지 조성 및 훈련장 매매·투자를 통한 이전방식, 테마파크 조성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발전, 친환경 개발을 통한 주민과의 조화 등 다채로운 의견이 제시됐다. /김재영 기자
|  | | | ↑↑ 정도상 소설가 | | ⓒ 익산신문 | |
|  | | | ↑↑ 장윤준 익산민예총사무국장 | | ⓒ 익산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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