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서해낙조 5선 중의 한곳인 익산 웅포곰개나루에서 매년 마지막날 12월31일에 해넘이 축제가 개최돼왔으나 지난 2016년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중단돼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 | ⓒ 익산신문 | | 지난 2016년과 2017년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여파로 취소되거나 축소됐던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이번 연말과 새해 첫날 전국 곳곳에서 마련된다.
3년만에 재개된 자치단체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것이다.
이들 행사장은 해넘이 콘서트·새해맞이 카운트다운·불꽃쇼·소원풍선날리기·떡국 나눔·새해 소원 쓰기와 신년운세보기·복돼지 캐릭터 만들기·제기·투호·윷놀이 등 전통놀이와 어울림 한마당을 비롯한 여러 공연과 체험 행사로 꾸며져 축제장에 견줄만하다.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한해를 갈무리하고 새출발을 다짐하며 새해 소망을 빌어볼 수 있는 시간 및 기회를 제공한다.
또 관광객들을 끌여들여 지역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함으로써 순기능적 측면이 크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지난 2년동안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AI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됨으로써 큰 아쉬움을 불러왔다.
전국의 곳곳에서 3년만에 해넘이·해맞이 행사 재개 소식이 들리고 있으나 어찌된 영문인지 익산지역은 잠잠하기만 해 시민들의 의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AI와 구제역 발생이 없던 해에 익산지역에서도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12월 31일에 웅포면 웅포곰개나루에서 해넘이축제가, 한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에 모현동 배산공원에서 해맞이 축제가 민간 주도로 열렸었다.
웅포곰개나루 해넘이 축제는 금강 가창오리 군무를 배경으로 오전부터 노래자랑·소망풍등날리기·달집태우기·먹거리 장터·지역 농특산품 판매장 운영 등으로 다채롭게 열려 수많은 인파를 끌어모았다.
도심속에 위치한 배산공원 해맞이 축제장에도 집에서 도보로 나온 시민들이 발디딜틈 없이 들어차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고 각오를 다졌다.
익산지역서 해넘이 축제와 해맞이 축제가 실종된 것은 AI와 구제역 발생으로 2년 연속 단절되고 앞으로도 안정적 개최를 담보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주최단체들이 다른 축제로 방향을 전환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양상에서 비롯되고 있다.
웅포곰개나루 해넘이 축제를 개최해온 웅포축제추진위원회와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의 경우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되던 해넘이 축제 보조금을 전환해 4월에 열리는 웅포벚꽃우어축제에 집중키로 해 사실상 해넘이 축제는 중단되게 됐다.
그러나 여기서 큰 아쉬움이 남는 건 부인할 수 없다. 야트막한 산인 배산공원 해맞이 축제는 타지역 해맞이 장소와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아 그렇다 치더라도 서해낙조 5선 가운데 한 곳인 웅포곰개나루의 해넘이 축제를 사라지게 한다는 것은 지역적으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금강을 낀 웅포곰개나루는 경관이 빼어나 익산시가 관광지로 육성하는 곳으로 관광콘텐츠를 보강할 경우 많은 관광객들을 유인하기에 충분하다.
그럼에도 관광콘텐츠로서 훌륭한 해넘이축제를 더 발전시키기는 커녕 민간단체에서 포기한다 해서 아예 중단되게 내버려둬야 하는지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관광활성화를 위해 관광자원을 무(無)에서 유(有)로 창조하는 자치단체가 있는 마당에 존재하는 관광자원을 사장시켜선 안된다.
타지역의 경우 자치단체가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익산시가 나서 웅포곰개나루 해넘이축제를 존속발전시키는 것도 검토해 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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