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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근시안적 행정 말썽
송학동 농지에 하수관거 배출구 설치로 농사 망쳐
마스터 기자 / ikpress@naver.com 입력 : 2005년 10월 08일(토)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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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 근시안적인 행정집행이 30여년간 농사를 짓던 1만여평의 우량 농지를 각종 생활 오·폐수와 산업용 폐유 등의 유입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 등으로 적지 않은 문제가 속출하고 있음에도 불구, 시 관계자는 "시청 공사가 아니다"며 모르쇠롤 일관, 토지소유주의 피해를 확대시키고 있다.
현재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지역은 익산시 송학동 일대 1만여평의 부지로 주민 김모씨가 30여년 간 논농사를 지어 생계를 유지해 오던 우량농지.
피해 토지주인 김모(73·익산시 송학동)씨에따르면 몇 년전 익산시가 이일대 하수관거 공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사유지인 김씨의 논으로 하수배출구를 설치하면서부터 각종 생활 오·폐수가 유입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속출하기 시작했다는 것.
특히 유입된 폐수와 산업용 폐유가 쌓이면서 이 일대 주민들은 이곳에서 발생한 악취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이곳에서 서식하는 파리와 모기로 인해 인근 지역의 거주하는 주민들은 여름철에도 창문 조차 열지 못하는 고충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김씨는 익산시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민원을 제기해 오고 있지만 문제해결을 위한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김씨의 논에 유입된 각종 오·폐수에 대한 수질검사에서 익산시는 김씨에 논에 유입된 폐수는 오염되지 않은 상태라는 공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현재 김씨의 논은 각종 오·폐수로 인해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논의 형태는 온데 간데 없고 수렁을 방불케 할 정도다.
하지만 이 같은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데도 불구 익산시와 인근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공업사들은 책임을 미루려는 논쟁이 뜨겁다. 이에 오염원을 밝히는 해당기관의 조사가 촉구되고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 "익산시 송학동 일대 하수관거 공사는 시에서 하지 않았다"면서"오염원은 인근에서 영업하는 공업사들의 작업 폐유가 유입 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업사 한 관계자는"대규모 하수관거 공사를 어떻게 일개 개인이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며"하루 빨리 해당 기관에서 현지조사를 실시해 원인규명은 물론 토지주의 피해를 최소화 해야 될 것이다"며 조사를 촉구했다.
/김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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